경북도 내 고향 숲가꾸기 추진…"山主 비용 부담 없어"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4. 9. 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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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사유림을 대상으로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조림지 가꾸기 1만 3335ha, 산불 예방 숲가꾸기 8035ha 등 총 2만 9204ha에 800억 원을 투입해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추석 명절에 고향을 방문한 사유림 산주들이 숲가꾸기 사업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관내 산림조합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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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제공


경북도는 사유림을 대상으로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내 사유림은 9만1천ha로 전국 최다 면적이다.

도는 조림지 가꾸기 1만 3335ha, 산불 예방 숲가꾸기 8035ha 등 총 2만 9204ha에 800억 원을 투입해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숲가꾸기 사업은 산주라면 누구나 산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시군 산림 부서 등에 신청해 자부담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조림 후 1~5년 차에 풀베기 등의 작업을 통해 조림목의 생장을 돕고, 어린나무가꾸기는 5~15년 차에 고사목 등을 제거해 조림목의 생육을 개선한다.

큰나무가꾸기는 조림 후 15년이 지난 필지에 대해 목적에 따라 선택적 벌목을 한다.

큰나무가꾸기는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공익림가꾸기 또는 목재 생산을 주목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경제림가꾸기로 나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목재펠릿이나 목재 칩과 같은 수집 부산물을 축산 농가 땔감으로 지원해 경제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작업 시기를 놓치거나 방치하면 나무가 빽빽하게 자라 균일한 목재 수확이 어려워져 경제적 가치가 떨어지고, 침엽수 단순림의 경우 산불이나 병충해에 노출될 수 있어 적절한 숲가꾸기가 중요하다.

경북도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추석 명절에 고향을 방문한 사유림 산주들이 숲가꾸기 사업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관내 산림조합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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