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쇼] 허은아 "김건희 여사 특검 찬성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됐다"
- 김여사 마포대교서 격려 아닌 업무지시? 난감
- 제2부속실 안 두더니 스스로 '제1'이라 생각하나
- 역대 최악의 영부인 현장방문 사진으로 남을 것
- '도이치 전주' 유죄, 김여사 포괄수사의 시발점
- 김여사 특검 반대한 개혁신당, 찬성으로 바꿀 수도
-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여당 이탈표 기폭제 될 듯
- 여야의정 협의체, 개혁신당에 초대도 요청도 없어
- '응급현장 출신' 이주영도 있는데 왜 안 앉히나
- 의료계 참여에 조건 거는 양당, 무책임한 핑계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9월 13일 (금)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김태현 : 추석 명절기간에 민심쟁탈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지요. 과연 현재 민심은 어떻게 청취하고 있는지 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허은아 : 안녕하세요. 좋은 추석 되십시오.
▷김태현 : 감사합니다. 귀성길 인사를 보면 경부선에서는 영남 쪽으로 가니까 국민의힘이 하고, 호남선 용산역에서는 민주당이 합니다. 전통적으로 국민의힘은 서울역, 그리고 민주당은 용산역 가는데요. 개혁신당은 어디로 갑니까?
▶허은아 : 저희 개혁신당은 정상적인 정당답게, 중재자 역할을 정당답게 양쪽 다 갑니다.
▷김태현 : 그래요? 그러면 한쪽만 가는 당은 비정상입니까?
▶허은아 : 글쎄요. 우리나라가 이렇게 갈라치기 할 필요는 없으니까 다 다녀도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서울역에서 인사하고, 그다음에 지하철을 타고 용산역으로 가서 용산역에서도 또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이지요.
▷김태현 : 그래요?
▶허은아 : 네.
▷김태현 : 허은아 대표하고 세 명의 의원 모두 동의하는 겁니까?
▶허은아 : 이주영 의원은 지금 해외에 가계셔서요. 다 나오셔서 인사하게 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번 추석이에요. 총선 이후 첫 번째 명절입니다. 이번 추석 밥상에 오를 최대 이슈는 뭐라고 보십니까?
▶허은아 : 안타까운 일이지만 오늘 오전 내내 얘기 나오는 김 여사가 원치 않더라도 본인 스스로가 밥상에 자신의 어젠다를 올리고 싶었던 건 아닌가 뭐 이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김태현 : 원치 않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것 아니냐 이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허은아 : 이게 원하는 걸까 원하지 않는 걸까 하는 생각이 좀 들 정도인 것 같아요.
▷김태현 : 얼마 전에 있었던 그 마포대교 행보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허은아 : 이게 지금 제2부속실이 그동안 없었잖아요. 없었던 이유를 좀 알 것 같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제2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래요?
▶허은아 : 네.
▷김태현 : 본인이 제1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2부속실이 필요 없다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허은아 : 그런 인식이 있으셨을 수도 있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그 얘기부터 나왔으니까 해 보지요. 최근에 있었던 그러면 김건희 여사의 마포대교 방문 여기서 그러면 허은아 대표님은 어떤 문제점이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허은아 : 우선은 사람들을 경호하시는 분들이 지나다니시는 분들을 막는 사진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것이 의전이라는 것도 정무적 판단이 되게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장소가 정말로 맞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손길을 이렇게...
▷김태현 : 이 사진 말씀하시는군요? 저 뒤쪽에요?
▶허은아 : 네. 뒤에서는 이렇게 막고 있고요. 평상시에 자전거로 출퇴근하시는 분일 수도 있는 분인데요. 그분에게 좀 불편함을 주셨다라는 것은 저는 제1의 분이 하실 수는 있겠으나, 그리고 격려를 하러 갈 수는 있습니다. 나오신 국민들, 그러고 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격려하실 수는 있습니다마는 지시를 하는 상황이 맞을까라는 생각이 좀 들거든요. 예를 들면 회사라도 그렇습니다. 아무리 오너라도 회장님이, 또 오너가 아닌 사장님이 오셔서 뭔가 업무지시를 하고 격려를 할 때는 기분 좋을 수 있는데요. 댁에 계시던 사모님께서 나오셔서 갑자기 격려하면 그래도 고마울 수 있습니다.
(* 금일 허은아 개혁신당 의원과의 인터뷰와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세계 자살 예방의 날’ 일정 중 대통령실이 마포대교의 시민 통행을 막았다는 주장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 알려왔습니다. 인용보도에 참고하시기 바라며, 청취자 여러분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김태현 : 먹을 것 사와서요.
▶허은아 : 네. 그런데 업무지시를 하기 시작하면 그건 조금 난감한 거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것을 정무적 판단을 의전하시는 분들이 생각을 못 한 것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그러면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영부인의 역할을 넘어섰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허은아 : 넘어섰다고 분명히 판단할 수 있도록 행동했다.
▷김태현 : 본인이 그걸 의도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보일 수 있게?
▶허은아 : 그렇지요.
▷김태현 : 그러면 그 메시지 자체가 문제가 있었다고 보시는 겁니까? 아니면 거기를 간 행보 자체를 문제로 보시는 거예요?
▶허은아 : 그 장소여야 됐나라는 생각은 듭니다. 사실 자살예방이라는 얘기를 할 때는 영부인이라면 조금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 그런데 현장방문을 해서 여기 여기를 좀 보완해야 될 것 같다라고 말씀하시는 그 역할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 역할에서 충분히 오해받을 수 있게 하셨다. 이 부분은 진짜 좀 안타깝습니다.
▷김태현 : 야당인 민주당 쪽과 일부 언론에서 대통령 행세한다 뭐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어제 박찬대 원내대표도 비슷한 얘기를 했던데요. 그 주장에 공감하세요?
▶허은아 : 그러니까 선출직이 아니시잖아요. 그 부분 때문에 여러 가지 말씀을 들으시는 겁니다. 뭐 동조하느냐 마느냐라고 말씀드리면 저희는 중재자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 그 말씀은 안 드리고요. 하여튼 본인의 역할을 알아야 될 것 같아요.
▷김태현 : 네.
▶허은아 : 사장 자리에 오르시는 분은 사장 자리에 오르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대통령도 선출돼서 그 자리에 가셨습니다. 하지만 영부인은 우리는 선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국민의 입장에서, 그러고 또 우리 대통령이 오너가 아니시잖아요. 이 나라의 오너는 국민인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주셔야 속이 좀 덜 타는 그런 추석을 보내지 않을까.
▷김태현 : 대표님, 정치권 들어오시기 전에 원래 이미지 전문가셨잖아요. 본인 사업체도 운영을 하셨었고요.
▶허은아 : 네. 올 때마다 말씀하시더라고요.
▷김태현 : 그렇지요?
▶허은아 : 네.
▷김태현 : 그런데 어제 마포대교 방문메시지면 메시지고, 사진 18장이 다 공개가 됐어요. 그 사진 다 보셨지요?
▶허은아 : 네.
▷김태현 : 이미지 전문가로서 어떤 조언을 해 주시겠어요? 여사님, 이대로 계속 가시면 됩니다 이거예요, 아니면 뭔가 나라면 다르게 할 텐데 이런 생각이 드세요?
▶허은아 : 그런 부분까지 제가 말씀드리기는 좀 뭐 하고요. 저는 역대 최악의 영부인 현장방문의 사진들이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김태현 : 왜요?
▶허은아 : 왜냐하면 TPO(시간, 장소, 상황)를 맞추셔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다른 분들도 적극적인 분들이 활동하고 행보하고 싶으셨을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부인도 사실은 적극적으로 뭔가를 하고 싶으셨을 수도 있거든요. 그래도 그 정도까지는 안 하셨거든요. 그리고 예를 들어 미셸 오바마 같은 경우도 처음부터 그런 활동을 했던 게 아닙니다.
▷김태현 : 그래요?
▶허은아 : 네. 그러니까 대통령이 직접 케어하지 못하는 부분에 가서 케어하며 늘 눈높이에 맞춰서 청취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어요. 그러다가 좋은 평가가 나오면서 얼굴을 더 많이 대중들에게 드러내기 시작을 하는 것이지, 처음부터 대중들에게 시각적인 것으로 관리자나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영부인은 없었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도이치모터스가 어제 2심에서 돈 빌려준 전주(錢主) 손 모 씨가 유죄가 나왔어요.
▶허은아 : 네.
▷김태현 : 그러면 검찰의 고민이 시작되는 거잖아요. 물론 검찰은 김 여사하고 손 씨는 사실관계가 조금 다르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어제 유죄 나왔던 손 씨는 주가조작 사실을 알았다고 법원이 본 거고, 여사는 나는 몰랐는데 이렇게 진술을 했으니까요. 이거 앞으로 검찰이 어떻게 처리할 것이라고 보십니까?
▶허은아 : 저는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이걸 상당히 좋아하는데요. 이런 법적인 판단은 법조인에게 맡기는 게 맞을 것 같고요.
▷김태현 : 그러면 정치권은요?
▶허은아 : 정치인으로 바라봤을 때는 앞으로는 포괄적인 수사가 필요하기는 하겠다.
▷김태현 : 여사에 대해서?
▶허은아 : 그렇지요. 여사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서요. 기존에 도이치모터스뿐만 아니라 양평 땅문제라든가 명품백, 또 총선개입에 대한 것, 당무개입에 대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어쩔 수 없이 포괄수사가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는 시발점이 될 것 같다라고는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그러면 명품백에 대해서는 검찰처분만 남았어요. 도이치모터스에 대해서도 지난번에 비공개로 조사를 받았어요. 그런데 포괄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얘기는 검찰의 재수사 말씀하시는 거예요, 김건희여사특검법 말씀하시는 거예요?
▶허은아 : 정치인으로서는 지금 특검법에 대한 말씀을 드리게 될 것 같아요. 사실은 저희는 채상병특검법에 대해서는 찬성, 그리고 김건희특검법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이었습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 된다라는 것이었는데요. 요즘의 일련의 사건들을 지켜보면서, 도이치는 뭐 하나의 시발점이 된 것 같고요. 기존의 것들이 계속 있었잖아요. 이게 특검에 대해서 우리가 찬성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라고 지금 저희 내부에서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그러면 개혁신당도 김건희여사특검법에 대해서 찬성으로 기조를 바꿀 수 있다?
▶허은아 : 네. 어제 원내대표랑 좀 상의를 했는데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상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TPO(시간, 장소, 상황) 말씀드린 겁니다. 엊그제 마포대교에서의 사진은 실수다.
▷김태현 : 그러면 오히려 정치권이 김건희여사특검법 여기에 불을 붙일 수 있는 행보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허은아 : 뭐 여러 가지가 지금 다 엮여 있기 때문에 먼저 사과하셔야 된다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모든 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나왔더라도 사과와 해명을 우선 하셔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대리사과 위주로 하고 계시잖아요.
▷김태현 : 네.
▶허은아 : 영부인의 대리사과를 하기 위해 저희가 대통령을 선출한 것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지금 명품백 문제도 대통령이 대리사과 했고, 그러고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늘 대통령께서 어떤 것을 메워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항간에는 이런 얘기도 들려요. 영부인이 사고치고 대통령이 메워주고 이건 잘못됐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허은아 : 우리 국민이 사고치면 그걸 어떻게든 메워주기 위해 대통령이 움직이셔야 되는 겁니다.
▷김태현 : 그러면 추석 이후에 민주당 주도로 해서 김건희여사특검법 올리면 개혁신당도 찬성한다. 그러면 본회의에서도 가결,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 재의결이잖아요. 그 8표 전망 어떻게 하세요? 국민의힘에서 이탈표 나올 거라고 보세요, 한 표도 안 나올 거라고 보세요?
▶허은아 : 여전히 상황을 지켜보고 계시겠지요. 왜냐하면 한동훈 대표의 채상병특검법에 대해서도 지금 8명이 찬성을 안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 것이랑 똑같이 눈치보는 거잖아요.
▷김태현 : 상황을 지켜본다는 말의 뉘앙스는 보고 여사에 대한 예를 들어서 안 좋은 얘기들이 나오면 반란표가, 일종의 이탈표가 나올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허은아 : 저는 그럴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래요?
▶허은아 : 네.
▷김태현 : 그러면 어제 있었던 도이치모터스 판결 이게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 혹시 이렇게 보세요?
▶허은아 : 저는 그래서 자꾸 시발점이라고, 처음에 시작이 그 부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국민의힘은 법적인 걸 상당히 중요시 여기는 정당이기 때문에 아마 많이 흔들리는 분들 계실 것 같다, 걱정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다.
▷김태현 : 걱정하는 의원들이요?
▶허은아 : 네. 지금 많은 우려를 하실 것 같습니다. 이대로 괜찮은가.
▷김태현 : 알겠습니다. 특검법에 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이것을 넣었잖아요. 그것은 어떻게 보세요? 이준석 의원은 나는 문자 봤는데 선의의 조언일 수도 있다 뭐 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허은아 : 저는 문자를 못 봐서 어떤 조언인지는 모르겠는데요. 포괄적인 수사에 대한 얘기들은 계속 나올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검에 민주당에서도 추가해야 된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야의정협의체 얘기해 보지요. 이거 개혁신당 입장에서 어떤 조언을 해 주시겠어요? 일단 조국혁신당하고 개혁신당은 사실 여기에는 참여를 못 하는 상황인데요.
▶허은아 : 초대를 안 해 주시고 요청도 없으십니다.
▷김태현 : 그래요?
▶허은아 : 저희가 하고 싶지 않은 게 아니라요. 우리는 야당이 아닌가 봐요. 야당도 아니고 참...
▷김태현 : 조국혁신당도 거기에 초대를 못 받았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현실상 주도할 거예요.
▶허은아 : 그렇지요. 하여튼 기득권들의 싸움이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만약에 의사가 없이 협의체가 이루어진다면 우리가 뭐 속 없는 만두 얘기하잖아요. 이것은 속 없는 만두 정도가 아니라 그냥 밀가루 정도만 할 뿐이다라고 생각해서 의미가 없다. 그러니까 어찌 됐든 의사들을 앉히려고 노력을 하셔야 될 것 같고요.
▷김태현 : 네.
▶허은아 : 정말 이해가 안 가는 게 저희 당은 이주영 의원을 보유하고 있는 정당입니다. 응급실에서 10년 이상 일을 하셨고, 지금 말하는 가장 현장에서 일을 10년 했던 분이세요.
▷김태현 : 네.
▶허은아 : 특히 지금 의원입니다. 그런데 왜 여야협의체에 안 앉히지요? 현장 얘기를 가장 잘 들을 수 있는데 이해가 안 가는 거지요.
▷김태현 : 여야의정협의체 출발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의사단체 한 단체라도 들어오면 출발하는 것이 맞다라는 것이고요, 당하고 정은. 민주당은 대표성 있는 단체, 그러니까 의협하고 전공의단체 얘기하는 것이겠지요? 거기가 안 들어오면 의미가 없다. 생각이 조금 달라요. 개혁신당은 어떤 입장이세요?
▶허은아 : 의사 없는 협의체는 의미 없다라는 것이고요. 정 못 모으겠으면 이주영 의원이라도 앉혀놔라라는 생각이고요.
▷김태현 : 그러면 그 의사가 전공의단체가 아니어도 괜찮다?
▶허은아 : 저는 같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어떤 조건을 달지 않는 이유는 여야 모두 다, 그러니까 1당들은 지금 핑계만 대고 있는 겁니다. 거기 앉았을 때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김태현 : 잠깐만요. 그러면 국민의힘하고 민주당이 일종의 보여주기만 한다 이런 의미세요?
▶허은아 : 지금 어디가 오면 간다, 어디만 오면 간다라는 조건을 달고 있고요. 지금 추석 이제 하루 이틀밖에 안 남았는데 지금 뭘 어떡하겠다는 겁니까? 저는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한다는 얘기군요?
▶허은아 :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한 거지요. 그분들 입장에서는 용산에게 모든 책임을 지게 해야 되는 것 아니겠어요?
▷김태현 : 여당도 야당도 그렇게 한다고 보시는 거예요?
▶허은아 : 저는 그렇게 보입니다. 아마 국민들도 그렇게 보실 것 같은데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허은아 : 행복한 추석 되십시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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