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또 열대야…올해만 67일 발생

강승남 기자 2024. 9. 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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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열대야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1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제주도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4도, 서귀포(남부) 25.4도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제주의 지역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67일, 서귀포(남부) 60일, 성산(동부) 51일, 고산(서부) 4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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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쫓고 있다. 2024.8.2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에서 열대야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1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제주도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4도, 서귀포(남부) 25.4도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올해 제주의 지역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67일, 서귀포(남부) 60일, 성산(동부) 51일, 고산(서부) 44일이다.

기상 관측 이래 지점별 가장 늦은 열대야 관측일은 △제주 9월 20일(2005년) △서귀포 10월 6일(2013년) △성산 10월 3일(2021년) △고산 9월 20일(2010년)이었다.

제주기상청은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1도,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이날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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