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허준호, 정치비자금 2조 둘러싼 욕망…'보물섬'

최지윤 기자 2024. 9. 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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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형식과 허준호가 '보물섬'으로 뭉친다.

SBS TV 보물섬은 살아남기 위해 2조원의 정치비자금 계좌를 해킹한 '서동주'(박형석)와 해킹당한 사실을 모르고 남자를 죽여 2조원을 날려버린 '염장선'(허준호) 이야기다.

동주는 대산그룹 회장비서실 대외협력팀장이다.

국가정보원장 출신 법학 대학원 석좌 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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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석(왼쪽), 허준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박형식과 허준호가 '보물섬'으로 뭉친다.

SBS TV 보물섬은 살아남기 위해 2조원의 정치비자금 계좌를 해킹한 '서동주'(박형석)와 해킹당한 사실을 모르고 남자를 죽여 2조원을 날려버린 '염장선'(허준호) 이야기다. '돈꽃'(2017~2018) 이명희 작가와 '군검사 도베르만'(2022) 진창규 PD가 만든다.

동주는 대산그룹 회장비서실 대외협력팀장이다. 야망으로 가득 찬 인물이다. '대산의 이익을 위해 죽고 사는 대산맨'으로 불리지만, 기회가 왔을 때 대산을 몽땅 먹어버리겠다는 목표를 감추고 있다. 장선은 킹메이커를 뒤에서 조정하는 비선실세다. 국가정보원장 출신 법학 대학원 석좌 교수다. 돈과 권력을 멋대로 휘두를 때 환희를 느낀다. 세상 모든 사람을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손아귀에 쥐고 흔들어야만 자신이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내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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