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페이지 건설 입찰문서 검토, 이제 AI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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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는 입찰 문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토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기반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LLM(Large Language Model)기반의 생성형AI(Chat GPT) 기술을 활용하는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독자 개발했다.
사용자가 AI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에 챗 GPT와 같이 질문을 하면 입찰문서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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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업 가운데 플랜트 분야 사업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발주처에서 제시하는 사업조건, 기술사항 등이 명시된 수천페이지의 입찰 문서를 짧은 시간 내에 검토해야 한다. 사람이 많은 양의 문서를 검토하다 보면 개인별 역량 및 경험 차이로 인해 리스크 도출 정확도에 편차도 발생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LLM(Large Language Model)기반의 생성형AI(Chat GPT) 기술을 활용하는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독자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세 가지의 주요 기능으로 사용자를 지원한다. 사용자가 AI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에 챗 GPT와 같이 질문을 하면 입찰문서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이때 입찰문서의 근거조항이 함께 제시돼 상세 내용 확인이 가능하고 답변 신뢰도를 높여준다.
회사가 앞서 수행한 프로젝트 실적을 기반으로 필수 확인해야 할 주요 입찰 조건을 자동 검색해줘 놓치지 않고 우선 검토할 수 있다.
이밖에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 용어의 뜻을 클릭한번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수천페이지의 입찰문서를 수정해가는 과정에서 이전 문서와 어떻게 변경됐는지 변경 전후 내용도 함께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에 개발한 AI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활용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오류를 최소화하고 있다. 현재 2건의 특허출원도 완료한 상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 도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건설 시장에 발맞춰 생산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낮추는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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