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방심위 압수수색’ 긴급 현안질의…류희림 위원장 불출석

김청윤 2024. 9. 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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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13일) 전체회의를 열고 경찰의 방송심의위원회 직원 압수수색과 관련해 긴급 현안질의를 가졌습니다.

김현 민주당 과방위원회 간사는 전체회의에서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지난해 민원 사주를 했고 그것이 방심위 공익 제보를 통해 권익위에 신고됐다"며 "보통 도둑을 신고하면 도둑을 잡는 게 맞는데 신고자가 누군지 색출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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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13일) 전체회의를 열고 경찰의 방송심의위원회 직원 압수수색과 관련해 긴급 현안질의를 가졌습니다.

김현 민주당 과방위원회 간사는 전체회의에서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지난해 민원 사주를 했고 그것이 방심위 공익 제보를 통해 권익위에 신고됐다"며 "보통 도둑을 신고하면 도둑을 잡는 게 맞는데 신고자가 누군지 색출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훈기 민주당 의원도 "민원 사주 의혹은 사상 초유의 악질 범죄"라며 "공익제보자를 경찰이 압수수색하는 초유의 공익자 색출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민수 민주당 의원이 증인으로 참석한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에게 압수수색 후 내부 분위기를 묻자 "이제는 공익신고하면 철저하게 탄압받고 수사받고 괴롭힘 당한다고 (직원들이)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여당 과방위원들 중 유일하게 참석한 국민의힘 최형두 과방위 간사는 "영장 발부는 사법 절차로 진행된 일"이라며 "법원이 부당했다면 영장을 발부했겠냐"고 되물었습니다.

증인 출석 요청을 받은 류희림 방송심의위원장은 오늘 전체회의에 불출석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오는 30일 방심위 민원사주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 개최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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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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