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주·칠곡서 사흘째 9월 열대야…"추석 연휴에도 늦더위"

김선형 2024. 9. 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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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 지역에 9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경주·칠곡 25.5도, 포항 25.3도, 성주·경산 25.2도, 대구·의성 25도로 나타났다.

대구에서 9월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것은 지난 2019년 이후로 처음이다.

김준형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은 "추석 연휴에도 당분간 대구와 경북 남부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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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시작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폭염경보가 이어진 지난 7월 30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2·28자유광장 바닥분수에서 시민들이 물놀이하며 무더위가 찾아온 여름밤을 이겨내고 있다. 2024.7.30 psik@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와 경북 지역에 9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경주·칠곡 25.5도, 포항 25.3도, 성주·경산 25.2도, 대구·의성 25도로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이달 포항과 성주, 칠곡에는 지난 12일 기준 3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측정됐다.

대구에서 9월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것은 지난 2019년 이후로 처음이다.

대구를 비롯해 경북 경산·경주·고령·구미·김천 등 17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김준형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은 "추석 연휴에도 당분간 대구와 경북 남부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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