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빼는 외국인…10개월 만에 국내 주식 2조5000억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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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주식을 2조원 넘게 팔아치워 10개월 만에 순매도로 포지션을 전환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조509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802조1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29.2%로 집계됐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8조60억원을 사면서 3개월 만에 순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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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주식을 2조원 넘게 팔아치워 10개월 만에 순매도로 포지션을 전환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조509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중 유가증권시장은 2조1810억원, 코스닥 시장은 3280억원어치다.
외국인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9개월 연속 순매수하다가, 지난달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국가별로는 캐나다(7000억원), 아일랜드(3000억원) 등은 순매수, 영국(2조원), 아랍에미리트(3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802조1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29.2%로 집계됐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8조60억원을 사면서 3개월 만에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9조8260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8200억원을 만기상환 받았다. 주된 투자 채권은 국채(5조1000억원), 통안채(3조8000억원) 등이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잔액은 259조4000억원으로 상장 잔액의 10.1%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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