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레이버컵도 불참…"유럽 승리 도울 다른 선수들 있어"

안홍석 2024. 9. 13. 0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할 가능성이 큰 남자 테니스 '레전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다음 주 열리는 레이버컵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나달은 1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음 주 베를린에서 열리는 레이버컵에 출전할 수 없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 세 차례 출전한 나달은 "레이버컵에서 정말 멋지고 감동적인 추억이 많았다"면서 "팀 유럽의 행운을 빌며, 멀리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이버컵 불참하는 나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올해를 끝으로 은퇴할 가능성이 큰 남자 테니스 '레전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다음 주 열리는 레이버컵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나달은 1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음 주 베를린에서 열리는 레이버컵에 출전할 수 없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레이버컵은 팀 대회다. 팀 유럽을 진정으로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며, 이 순간 팀 승리를 도울 다른 선수들이 있다"고 적었다.

1986년생 나달은 고관절 부상 등으로 코트에 서지 못하던 지난해 5월 프랑스오픈 불참을 밝히면서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2024년이 테니스 선수로 뛰는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고 은퇴를 예고한 바 있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 뒤 1년 넘게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나달은 올해는 메이저 대회 중 프랑스오픈에만 출전해 1회전 탈락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선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패했다.

나달은 올림픽 뒤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레이버컵에는 출전하겠다고 전했지만, 이 또한 불발되고 말았다.

레이버컵은 유럽과 월드 팀의 남자 테니스 대항전이다.

이 대회에 세 차례 출전한 나달은 "레이버컵에서 정말 멋지고 감동적인 추억이 많았다"면서 "팀 유럽의 행운을 빌며, 멀리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ah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