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의대 1곳·병원 2곳 설립…‘공동 의대’도 검토

유철웅 2024. 9. 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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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전남 의대 설립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 국립의대 한 곳과 대학병원 두 곳을 신설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용역을 맡고 있는 에이티커니코리아는 어제(12일) 전남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전문가 의견 수렴과 공청회, 여론조사 등을 실시해 이 같은 방안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대 입학정원은 2백여 명, 2개 대학 병원은 천에서 천2백 병상 수준이 적절하고, 소요 예산은 천 병상 기준 7천여억 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용역 기관은 또,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을 전제로 한 공동 의대 추진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대학 통합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두 대학이 통합 확약서와 이행 계획 등을 제시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유철웅 기자 (cheol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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