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 가자 유엔학교 공습한 이군에 "인도주의 공간 공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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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유엔학교 피난민 수용소를 폭격해 14명을 살해한 다음 날인 12일 (현지시간) 앞으로 이스라엘을 압박해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피난처 등을 공격에서 더 제외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팔레스타인 유엔기구(UNWRA)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내 알 자우니 학교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여성과 어린이 19명을 포함, 최소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병원 관계자가 밝힌 가운데 사망자들에 유엔 직원 6명이 포함됐다고 유엔 관계자가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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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유엔학교 공습으로 14명 죽고 난 12일 밝혀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유엔학교 피난민 수용소를 폭격해 14명을 살해한 다음 날인 12일 (현지시간) 앞으로 이스라엘을 압박해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피난처 등을 공격에서 더 제외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살해당한 14명 가운데에는 6명의 유엔 구호 직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도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팔레스타인 유엔기구(UNWRA)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내 알 자우니 학교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여성과 어린이 19명을 포함, 최소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병원 관계자가 밝힌 가운데 사망자들에 유엔 직원 6명이 포함됐다고 유엔 관계자가 11일 밝혔다.
가자지구 전쟁이 11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사망자 수는 수만 명에 이르렀지만 휴전 중재를 위한 국제 노력은 여전히 교착 상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엔과 유럽연합(EU) 등은 이스라엘군의 유엔학교 난민 수용단지 공습이 국제인도법의 기본 원칙인 민간인 보호를 무시했다고 강력 비판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폭격후 언제나 하마스 대원을 죽였다고 주장해 온 것 처럼 이번에도 공습으로 숨졌다는 유엔 직원은 사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대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튀르키예 정부도 지난 주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군에게 살해당한 미국인 이중국적자의 죽음에 대한 독자적인 수사 계획을 밝히고 조사에 착수했다.
시리아 정부도 정부 매체를 통해서 이스라엘이 12일 시리아 남부에서 승용차를 폭격해 2명을 죽인 사건을 별도로 수사한다고 밝혀 이스라엘군의 민간인 살해에 대한 비난과 공격이 전방위로 이뤄지고 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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