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서 비닐봉지 들고 숨 들이킨 배달기사… 체포되면서도 흡입

김인영 기자 2024. 9. 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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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길에서 시너를 흡입하던 남성을 구속했다.

지난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 한 골목에서 흰색 비닐봉지를 든 채 숨을 들이켜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CCTV 모니터링을 통해 남성의 인상착의와 실시간 위치를 파악한 뒤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경찰은 배달용 오토바이에 들어있던 증거품까지 모두 수집한 뒤 남성을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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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시민 신고를 받고 길에서 시너를 흡입하던 남성을 검거했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길에서 시너를 흡입하던 남성의 모습. /사진=유튜브 서울경찰 영상 화면 캡처
경찰이 길에서 시너를 흡입하던 남성을 구속했다.

지난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 한 골목에서 흰색 비닐봉지를 든 채 숨을 들이켜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 시민이 112에 "배달 기사가 시너를 흡입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CCTV 모니터링을 통해 남성의 인상착의와 실시간 위치를 파악한 뒤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사라진 남성을 수색하던 경찰은 근처 골목에서 남성을 발견하고 검거했다. 발견 당시 남성은 시너를 흡입하고 있었다. 그는 경찰에 붙잡힐 때도 비닐봉지에서 손을 떼지 못했다.

경찰은 배달용 오토바이에 들어있던 증거품까지 모두 수집한 뒤 남성을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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