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T 마드리드 이적설은 단순한 흔들기'... 공신력조차 없다→'토트넘 잔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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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AT 마드리드에 가지 않을 것이며 이는 단순한 흔들기에 불과하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2일(한국 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많은 움직임을 보인 팀 중 하나이며 투자 측면에서 EA 스포츠 리그를 선도하고 있다. 여러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며, 손흥민도 그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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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손흥민은 AT 마드리드에 가지 않을 것이며 이는 단순한 흔들기에 불과하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2일(한국 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많은 움직임을 보인 팀 중 하나이며 투자 측면에서 EA 스포츠 리그를 선도하고 있다. 여러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며, 손흥민도 그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한 "손흥민은 이미 32살이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이며, 계약이 종료되는 지금 시장에서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실제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축구 선수의 에이전트 간의 접촉은 이미 이루어졌으며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AT 마드리드의 의도를 나타낸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피차헤스는 공신력이 전혀 없는 매체이며 전혀 근거가 없는 이적설을 만들어 내는 매체로 유명하다. 실제로 유력 스페인 언론에서는 손흥민의 이적설을 전혀 다루지 않았다.
한편 최근 들어 계속해서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여러 매체들은 손흥민이 FA로 토트넘을 떠나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고 있는 사우디로 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모든 이적설의 원인은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이 마지막 1년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여름,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팀의 주장으로 임명하며 그가 토트넘의 계획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강조했다. 손흥민은 현재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토트넘은 손흥민이 그 이후 시즌에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뛰길 바라고 있다.
계약 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손흥민의 계약 상황은 팬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지만 토트넘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현재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계약 마지막 12개월이 다가오는 손흥민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
양측 모두 계약 연장에 동의해야 하지만 손흥민이 주장이라는 막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친형 같은 역할을 하며 모든 선수들에게 인기가 많은 손흥민은 주장 발표로 탁월한 리더십 자질과 경기장 안팎에서 부인할 수 없는 그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냈지만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지 못했다. 손흥민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한 팀에서 10년을 뛴 것은 좋은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고 클럽에 무언가를 돌려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여전히 내가 이 클럽의 레전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토트넘에서 무언가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고, 우승 후에 레전드라고 불릴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나는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토트넘에 입단했고, 특별한 시즌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가디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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