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이 아빠’ 김종석 “귀신 홀려 100억 빚..강남 집 팔고 이산가족”(특종세상)[결정적장면]

이슬기 2024. 9. 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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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이 아빠'로 유명한 개그맨 김종석이 100억원대 빚을 가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9월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김종석이 출연했다.

이날 김종석은 "저에게 지금 현존하는 빚이 100억원 정도 된다"며 "이대로면 1년 뒤에 다 망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거기에 도전하면서 생긴 빚이 22억원인데 커졌다. 너무 힘들고 가슴이 아팠다. 가족들에게 미안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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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MBN ‘특종세상’

[뉴스엔 이슬기 기자]

'뚝딱이 아빠'로 유명한 개그맨 김종석이 100억원대 빚을 가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9월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김종석이 출연했다.

이날 김종석은 "저에게 지금 현존하는 빚이 100억원 정도 된다"며 "이대로면 1년 뒤에 다 망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빚 때문에) "강남에 있는 집을 팔고, 이산가족이 돼 뿔뿔이 흩어져서 살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가 빚을 지게 된 이유는 사업이었다. 김종석은 "귀신에 홀렸다. 'K팝, K무비, K커피, K브레드를 해보자' 싶었다. 한국 커피와 한국 빵을 미국에 심어보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거기에 도전하면서 생긴 빚이 22억원인데 커졌다. 너무 힘들고 가슴이 아팠다. 가족들에게 미안했다"고 했다.

현재는 미국에서 사업은 다 정리하고, 경기도에서 대형 카페 세 곳을 운영 중이다. "월 이자만 6000만원 정도 나가고 있다. 세금 공제하고 6000만원 수익이 나야 하는데, 1년 정도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 김종석. 그런 남편에게 아내는 "아이들도 아빠 사랑하고, 열심히 했다는 걸 안다. 남들 쉴 나이에 일하고 실패해도 딛고 일어서는 게 감사하다"면서 응원을 전했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담아내는,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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