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으로 송편 빚는 ‘엉뚱 매력’ 아크 “예술혼을 불태워보자”[한복 인터뷰②]
‘미스틱 신예’ 다국적 그룹 아크가 추석을 앞두고 송편을 빚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아크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경희궁에서 파스텔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스포츠경향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아크 멤버들은 추석 특집 인터뷰에 앞서 다 같이 송편을 직접 빚어봤다고 말했다. 송편 소로 콩고물이나 깨, 밤, 팥앙금뿐만 아니라 초콜릿까지 넣으며 창의적인 송편을 만들어 봤다고.
현민은 “최근에 멤버들끼리 함께 모여 송편을 빚었다. 각자 모양이나 소가 다채롭고 개인의 개성을 살린 송편이 많이 나왔다. 실험 느낌으로 초콜릿을 넣어봤는데 의외로 맛있었다”고 했다.
최한은 “보통 송편을 생각하면 반달 모양을 생각하는데, 도하는 반죽을 한 손에 집어서 내려치고 뭉쳐놓은 모양으로 만들었다. 다른 멤버들은 호박, 사과, 바나나, 눈사람 모양으로 만들어서 클레이 갖고 놀듯이 만들었다”고 했다. 이에 현민은 “처음에는 다들 예쁘게 만들어봐야지라고 했는데 생각대로 모양이 안 나오니까 그냥 예술혼을 불태워보자고 해서 갑자기 각양각색 모양이 됐다”며 웃어 보였다.
지우는 “명절이 아니면 송편을 먹기가 쉽지 않은데, 형형색색 송편을 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이게 명절이구나’라는 특별한 느낌이 있어서 좋았다”며 추석 음식 중 송편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다른 멤버들이 꼽은 추석 베스트 음식은 뭘까. 최한은 “잡채가 가진 참기름의 고소한 풍미가 좋다. 다른 음식에 비해 재료도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이지 않나 싶다”며 잡채를 꼽았다. 현민은 “추석 시기가 되면 밥이 제일 맛있어진다”며 ‘쌀밥’을 꼽았다. 지빈은 동그랑땡을 먹으면 밥을 두 그릇 먹는다고, 도하는 달콤한 약과를 ‘최애’ 추석 음식으로 꼽았다.
‘아크’는 지난 8월 19일 첫 앨범 ‘AR·C’를 발매한 따끈따끈한 신인 그룹이다. 도하는 소속사 선배 그룹 ‘빌리’를 언급하며 “빌리는 친누나 같은 존재다. 최근엔 시윤, 수아 선배님이 빙수와 도넛을 양손 한가득 사 오셔서 덕담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다. 션 선배님은 직접 구운 수제 쿠키를 멤버들에게 선물로 주셔서 감탄했다”고 깊은 우애를 자랑했다.
또 현민은 윤종신 PD도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며 “데뷔 전날 멤버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 직접 불러주시면서 아크의 음악이 세상에 나가서 첫 시작을 알리는 거니까 앞으로도 열심히 함께 달려보자고 응원해주셨다”고 전했다.
“데뷔한 게 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가 버린 게 믿기지 않아요. 이번 추석을 기점으로 다들 ‘한 보 전진을 위한 한 보 후퇴’ 느낌으로 잠시 마음의 안정을 취했다가 다음 활동도 열심히 준비할게요. 스포츠경향 독자들 모두 한가위 행복하게 보내시고, 앞으로도 아크가 보내드릴 긍정 메시지와 음악에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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