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전 앞두고 '중원 초토화' 아스널, 파격 선택 고려중...'17세 유망주' 선발 가능성

한유철 기자 2024. 9. 1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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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기 때 에단 은와네리의 선발 출전을 고려하고 있다.

아스널은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토트넘과 맞대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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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아스널이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기 때 에단 은와네리의 선발 출전을 고려하고 있다.


아스널은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토트넘과 맞대결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승리를 노리고 있다. 아스널은 3년 째 계속되고 있는 '우승'에 대한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하며 토트넘은 지난 시즌 놓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내기 위해 승리를 해야 한다.


현재 상황은 아스널이 조금 더 낫다. 아스널은 지난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뒀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개막전,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2라운드에서 기분 좋은 2-0 승리를 거뒀지만 브라이튼과의 3라운드에선 1-1로 비기며 연승 행진이 끊겼다. 그러는 사이, '경쟁자' 맨시티와 리버풀은 3연승을 챙기며 아스널과 승점 차이를 냈다.


토트넘은 3경기 만에 '패배'를 적립했다. 레스터 시티와의 개막전에서 1-1로 비기며 불안하게 출발한 토트넘. 에버턴과의 리그 2라운드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뒀지만 이어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3라운드에서 패하며 상위권에서 멀어졌다.


맞대결을 앞두고, 아스널에 악재가 닥쳤다. 중원의 핵심 '3인방'이 모두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 '신입생' 미켈 메리노는 첫 훈련 세션에서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제외됐고 데클란 라이스는 지난 브라이튼전에서 퇴장을 당하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캡틴' 마르틴 외데가르드는 A매치 기간 도중 부상을 당하며 최소 3주 결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말 그대로 중원이 초토화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현재 아스널이 가용할 수 있는 중원 자원은 토마스 파티와 조르지뉴 뿐이다. 3명의 미드필더를 활용하는 아스널 입장에선 쓸 수 있는 선수가 거의 없는 것.


이에 파격적인 선택을 고려하고 있다. 바로 '유망주' 은와네리를 선발로 내세우는 것. 'BBC Planet Premier League' 팟캐스트 진행자인 채프먼은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소문이 돌고 있다. 현재 아스널은 중원에 문제가 있다. 라이스는 출장 정지이고, 외데가르드는 부상을 당했다. 메리노 역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이에 17세의 유망주인 은와네리가 선발로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라고 전했다.


은와네리는 아스널이 기대하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17세의 어린 선수지만,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2에선 13경기 10골 3어시스트를 넣었을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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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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