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MBK 참전 고려아연 지분율 대결 6%가 변수… 변동성 커질 것”

배동주 기자 2024. 9. 13. 0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증권이 13일 고려아연 지분 경쟁을 두고 6%가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이날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고려아연 지분율 대결 구도는 영풍 측 33.13%, 고려아연 측 33.99%으로,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2.39%)와 국민연금 지분(7.57%)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22.92%의 유통물량이 남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왼쪽),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각사 제공

메리츠증권이 13일 고려아연 지분 경쟁을 두고 6%가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이날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고려아연 지분율 대결 구도는 영풍 측 33.13%, 고려아연 측 33.99%으로,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2.39%)와 국민연금 지분(7.57%)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22.92%의 유통물량이 남게 된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MBK파트너스와 손잡은 영풍 측이 지분율 과반을 넘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 고려아연 측은 우선적으로 유통물량 22.92% 중 6.05%(약 6965억원)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면 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보유 지분의 매물 출회 가능성이 낮다는 가정이 반영된 것으로, 반대로 고려아연 측이 지분율 과반을 넘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 영풍 측은 6.90%(약 7943억원)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야 한다.

장 연구원은 “공개매수를 통한 추가 지분 확보가 예상되며, 고려아연 측은 백기사의 추가 지분매입이 유력하다”면서 “지분율 경쟁 재점화로 인하여 단기간 주가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