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웃게 하는 스피드 레이서 귀환...김인균의 질주, 대전 강등권 탈출 중요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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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균 복귀는 대전하나시티즌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2024시즌에도 김인균은 대전 공격 한자리를 차지했다.
김천 상무전에 돌아온 김인균은 광주FC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나왔는데 이창근 골킥을 받아 그대로 질주한 뒤 골을 넣어 대전에 승리를 안겼다.
김인균 복귀가 후반기 대전이 강등권을 탈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판단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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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인균 복귀는 대전하나시티즌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돌아온 스피드 레이서 김인균은 황선홍 감독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공해주고 있다. 김인균은 충남아산에서 뛰던 2021시즌 K리그2와 FA컵(현 코리아컵) 총 35경기를 뛰며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2 영플레이어상에 뽑히면서 주가를 높였고 2022시즌을 앞두고 대전으로 이적했다. 조커로 나와 측면에 속도를 더하고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앞세웠다.
대전의 승격을 이끈 김인균은 2023시즌에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을 했고 29경기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출전시간을 고려하면 공격 포인트 생산성이 눈에 띄게 좋았다. 2024시즌에도 김인균은 대전 공격 한자리를 차지했다. 대전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시기에도 속도와 드리블로 답답함을 뚫었다. 지난 2시즌에 비해 공격 포인트가 떨어지긴 했지만 존재감은 확실했다.
발목 부상으로 인해 6월 이후 2달 동안 나오지 못했다. 김천 상무전에 돌아온 김인균은 광주FC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나왔는데 이창근 골킥을 받아 그대로 질주한 뒤 골을 넣어 대전에 승리를 안겼다. 득점 과정에서 김인균의 장점이 확실히 보였다. 본격 복귀를 알린 김인균은 FC서울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광주전에서 황선홍 감독은 강력한 압박 전술을 내놓았다. 이전과 다른 전술 접근 방식으로 광주를 완전히 제압하고 승리했다. 서울전에도 같은 축구를 구사한다면 김인균은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다. 김인균은 공을 가졌을 때 밀고 올라가는 속도도 좋지만, 공을 소유하지 않았을 때 압박과 뒷공간 침투도 훌륭하다.
대전에는 공격 루트를 열어주고, 상대엔 부담을 줄 수 있다. 김승대, 마사, 김준범, 이순민 등 김인균을 지원할 선수들이 더 늘어난 상황에서 그의 능력은 더욱 극대화될 수 있다. 김인균 복귀가 후반기 대전이 강등권을 탈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판단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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