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후임 어림 없지’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과 재계약 [오피셜]

김재민 2024. 9. 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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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

아스널은 9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구단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은 것을 발표해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르테타 감독과 아스널이 재계약을 맺으면서 당분간은 이직 가능성은 대두되지 않을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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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

아스널은 9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구단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은 것을 발표해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2월 아르테타 감독을 선택한 아스널의 도박수는 통했다. 현역 시절 아스널에서 주장으로도 뛰었던 아르테타 감독은 당시 맨체스터 시티 수석 코치였다. 부임 당시만 해도 성인팀 감독 경력이 전무한 상태였다.

아스널은 중도 부임 시즌을 포함해 2년 연속 8위에 그친 아르테타 감독을 경질하지 않았다. 이듬해 5위로 올라서며 가능성이 보였다.

그리고 아스널은 지난 2년 연속으로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맨시티의 강력한 대항마로 자리잡았다.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 역량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상대 파이널 서드에서 플레이하는 시간이 길 수록 높게 나타나는 '필드 틸트(Field Tilt)' 기록에서 지난 시즌 아스널은 유럽 7대 리그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언젠가 맨시티를 떠난다면 우선 순위로 고려될 만한 감독이 됐다.

그러나 아르테타 감독과 아스널이 재계약을 맺으면서 당분간은 이직 가능성은 대두되지 않을 거로 보인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2027년까지 유지된다.

에두 단장은 "아르테타 감독과 새 장기 계약을 맺어 기쁘다. 구단 모두에게 긍정적이고 자랑스럽다"며 "아르테타 감독은 부임 첫 날부터 감독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능력을 보여줬다. 우리는 우리 일과 얻고자 하는 것에 강한 믿음이 있었다. 아르테타 감독과의 재계약은 우리에게 안정감과 확실한 목표를 준다"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정말 자랑스럽고 흥분된다. 다음에 무엇이 올지 기다려진다. 내가 있는 곳에 자랑스럽고 구단 모두와 맺은 관계도 그렇다"고 소감을 밝혔다.(자료사진=미켈 아르테타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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