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자 모험! 계류낚시] "꺽지 쫓아온다, 릴을 당겨라!"

"우습게 들릴지 모르지만, 저는 대한민국의 희망을 새벽 출조길의 낚시인들 속에서 봅니다. 휴일 하루 집에서의 휴식을 마다한 채 잠도 안 자고 낚시터로 달려가는 그들…. 저는 그런 낚시꾼들을 볼 때마다 '물고기 한 마리 잡는 일에도 혼신의 힘을 쏟는 한국인들이 하물며 먹고사는 문제에서 쉽게 포기하거나 좌절할 리는 없다'는 확신을 얻습니다."
낚시 잡지 <낚시춘추>의 허만갑 전 편집장이 2009년 11월에 쓴 에디터스 레터의 한 부분이다. 저 문장에서 '낚시인들'을 '등산인들'로, '낚시터'를 '산'으로 바꿔도 말이 된다. 이렇게.
"우습게 들릴지 모르지만, 저는 대한민국의 희망을 새벽 등산로에 줄지어 선 등산인들 속에서 봅니다. 휴일 하루 집에서의 휴식을 마다한 채 잠도 안 자고 산으로 달려가는 그들… 저는 그런 등산인들을 볼 때마다 '산 타는 일에도 혼신의 힘을 쏟는 한국인들이 하물며 먹고사는 문제에서 쉽게 포기하거나 좌절할 리는 없다'는 확신을 얻습니다."

오! 낚시인과 등산인은 성질이 똑같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저 두 문단에 따라 등산인과 낚시인 두 종족을 합치면 아주 막강한 돌연변이가 탄생할 것이다! '등산낚시인'이라는 혼용 종족으로 이뤄진 군대가 있다면 '에일리언' 수 백 마리가 지구로 쳐들어와도 간단히 물리칠 수 있으리라! 등산낚시인은 분명 한국에도 얼마 있을터, 그들을 찾아서 습성을 연구해 보자!라는 마음으로 이번에는 낚싯대를 잡았다.
등산 기자의 험난한 낚시 여행
등산과 낚시가 결합된 종목이 있을까? 찾아봤다. 비슷한 것이 있었다. '계류낚시'. 이름 그대로 산골짜기 계곡에서 행해지는 낚시다. 대충 조사해 본 바에 의하면 계류낚시는 대체로 가짜 미끼인 '루어Lure'를 사용해 쏘가리, 산천어, 은어 등을 낚는다. 플라이 피싱도 이와 비슷하다. 둘 다 흐르는 계곡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낚싯대를 휘두른다. 누가 이걸 할까? 사람 찾기가 어려웠다. SNS, 인터넷 검색 창에 '플라이 피싱' '계류낚시' 같은 단어를 넣고 수차례 엔터키를 눌렀다. 몇 사람이 계곡에서 낚시하는 사진을 봤는데, 그 사진이 진짜인지, 혹은 누가 전문가고 누가 가짜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중 몇몇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냈는데 읽지 않거나 더 이상 낚시를 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다른 방법을 찾았다. 루어 XXX샵, 스XXX샵, 낚시춘추(잡지사), 월간 붕어(잡지사) 등에도 여러 번 전화했다. 수화기를 들고 우물쭈물 말했다.

"저, 월간산 기자입니다. 계류낚시나 플라이 낚시를 하고 싶은데, 000이라는 분이 거기 계실까요? 아니면 다른 누구 소개시켜 줄 사람 있을까요?"
모두 입을 맞춘 듯 말했다.
"아, 네 알아보고 연락드릴게요. 번호가 000-0000-0000 맞죠?"
다시 연락 온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계류낚시를 하는 사람이 국내에 얼마 없는 건가 싶었다. 시간이 흘렀다. 출장 가야 할 기간은 정해져 있는데, 애만 탔다. 다시 SNS를 뒤적였다. 계곡에서 낚시를 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오래전부터 '팔로우'하고 있던 유명인이었다.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안녕하세요, 오다길(박승주, 유명인의 별명) 님, 오다길 님과 낚시 취재를 하고 싶습니다. 가능할까요?"
이윽고 답이 왔다.
"네네!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나는 그제야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그는 경기도 포천에 있는 수동천에서 낚시를 즐긴다고 했다. 장소를 여기로 정하고 출장 준비를 하는데 누군가 말했다.
"거기 낚시금지구역 아니야?"
나는 부랴부랴 자료를 뒤졌다. 환경부에서 지정한 낚시금지구역 목록이 들어 있는 서류를 확인했다. 포천시, 연천시 인터넷 사이트에도 들어가 수동천 상황을 살폈다. 확인 결과 연천과 포천의 경계지역 일대만 낚시금지구역으로 묶여 있었다. 나는 콧등에 밴 땀을 닦으며 또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낚시 여행을 떠나기 전 높은 고개를 몇 개 넘은 기분이었다.

드디어 오다길과 낚시 여행을 떠나는 날이 됐다. 그는 들떠 있었다. 무려 3년 만에 낚시를 하러 간다고 했다. 그간 무엇을 했기에 낚시를 못 했느냐고 물었더니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 최초의 핀스트라이핑Pin striping 아티스트다. 자동차나 오토바이, 오토바이를 탈 때 쓰는 헬멧 등에 얇은 선으로 장식을 그려 넣는 직업이다. 미국에선 1960년대 시작됐고, 일본에선 1980년대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이 작업을 하는 사람은 그가 유일하다. 그 전에는 몸에 문신을 그려 넣는 타투이스트였다. 또 그 전엔 '정턱과 쾌남들', '쾌남과 옥구슬', '슈퍼쾌남'이라고 불렸던 힙합 그룹의 멤버이기도 했다. 또 그 전엔 SBS 공채 개그맨이었고 공중파 코미디 프로그램에 여러 번 출연하기도 했다. 정신없는 이력을 갖고 있었는데, 성격은 차분했다. 온 몸에 타투가 새겨진 무서운 인상과 반대로 매우 상냥하고 친절했다. (그는 나의 고등학교 동창이기도 하다) 그는 나중에야 나에게 말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 화가였어!"

물에서 사는 생명 만나는 즐거움
어렸을 때부터 꿈이 화가였던 오다길은 언제부터 낚시를 즐겼을까? 그는 이것 또한 어렸을 때부터라고 답했다.
"아버지 따라서 한강에서 낚시를 자주 했어. 그때 붕어를 낚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는 성인이 되고서도 첫 낚시의 기억을 잊지 못했다. 그때보다 한결 업그레이드해 더 익사이팅한 낚시를 하고 싶었다. 어느 날 TV에서 루어 낚시 하는 사람들을 봤다. 생물 미끼가 아니라 가짜 미끼로 이리저리 '연출'하면서 고기를 낚는다는 점이 그의 흥미를 끌었다. 그리고선 그는 루어 낚시를 시작했다.
"낚시를 하면 힐링하는 기분이 들어. 공기가 맑은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아주 좋아.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한 또 다른 작업실로 문을 열고 들어가는 기분이랄까? 그리고 육지에서 사는 내가 물에서 사는 생명체를 직접 만난다는 것도 재미있어. 나는 물고기를 잡으면 항상 이렇게 말해. '안녕, 만나서 반가워! 나는 오다길이야. 다시 놔줄게. 건강하게 잘 살아. 기회가 되면 또 보자.' 아! 낚시는 정말 좋아!"
그와 쉴 새 없이 수다를 떠는 중에 수동천 열두개울 입구에 도착했다. 입구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식수를 구입했다. 슈퍼마켓 사장님이 말했다.
"아이고, 사람 없을 때 잘 왔네요. 지난주에 여긴 사람들로 바글바글했어요."

수동천 열두개울은 경기도 동두천시와 포천시 경계에 있는 소요산(587.5m)과 국사봉(754.9m)에서 시작해 연천군 청산면 일대를 가로지르는 신천과 만날 때까지 약 8km 이어진다. 연천에서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려면 이 수동천을 12번 건너야 했는데, 그래서 이름이 '열두개울'이 됐다. 해마다 열두개울은 여름 피서객들로 가득 찬다고 슈퍼마켓 주인이 설명했다.
오다길은 낚시 포인트를 찾기 위해 유튜브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이곳을 발견했다. 계곡 주변으로 솟은 절벽 풍경을 보고 한눈에 반한 다음, 혼자 낚시 장비를 가지고 수동천을 찾아 루어 낚시를 즐겼다. 말하자면 이곳은 오다길의 비밀 작업실인 셈이다.
우리는 그가 알려주는 포인트를 향해 차를 타고 포천시 쪽 상류로 올라갔다. 휴가차 방문한 듯한 가족 단위 사람들이 계곡 안에서 놀고 있었다. 다리를 한 번 건너니 수량이 줄었고 그에 따라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우리는 길가에 있던 민박집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계곡으로 들어갔다. 물에서 냄새가 좀 났다. 서울 도심의 하천에서 나는 냄새와 비슷했다. 기분 좋은 냄새는 아니었다.
"킁, 킁. 이거 무슨 냄새지?"
내가 말했다. 그러자 오다길이 답했다.
"그러게 이게 무슨 냄새지? 예전에 왔을 땐 이런 냄새가 나지 않았는데. 여름이어서 그런가?"

수동천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
물 안에 있는 돌들엔 이끼가 잔뜩 끼어 있었다. 수상한 기운을 우리만 감지한 건 아닌 것 같다. 작년 말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수동천의 수질이 이상하다면서 경기도 수자원본부와 수질정책과, 연천구 환경보호과 등에 수질 검사를 의뢰했다. 1차 결과는 '양호'로 나왔는데 수중 자갈에 부착된 물질의 성분 파악은 아직 진행 중이다. 계곡에서 쉬고 있던 한 주민은 물에서 나는 냄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글쎄요, 계곡에서 냄새가 난 건 꽤 됐어요. 매년 여름 저 위쪽에 있는 어떤 종교시설에 수십 명이 방문하는데, 그 사람들이 계곡으로 한꺼번에 내려와서 놀고 그러데요. 그것 때문에 그런가?"
하천에서 나는 냄새는 적응이 되자 견딜 만했다. 오다길은 낚시 장비를 챙겼다. 그는 끙끙대면서 '어부바지(낚시복)'를 입었다. 낚싯대 끝에 루어를 달고 릴을 감았다. 낚싯대를 들고 계곡 안으로 들어간 그는 작은 돌멩이를 던지듯 미끼가 달린 낚싯줄을 계곡 가장자리 돌 틈에 던졌다. 릴을 감자 미끼가 수면 위에서 빙글빙글 돌았다. 살아 있는 곤충이 물 위를 스치면서 날고 있는 모양과 비슷했다. 그는 이 동작을 반복했다. 미끼를 멀리 던졌다가 릴을 감았다가. 다시 미끼를 가까이 던졌다가 릴을 감았다가. 그 장면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나는 궁금증이 생겼다. 오다길에게 물었다.
"그거 재밌어?"
오다길은 그저 웃기만 했다.
물고기가 미끼를 물지 않는데도 계속 낚싯대를 던지는 그는 이 행위가 재미있는 것이 분명했다. 낚시를 바둑이나 장기 두듯 하는 걸까? 궁금했다. 머리를 써서 작전과 전략을 짠 다음 상대방이 걸려들길 기다렸다가 마침내 그것이 먹혔을 때의 기분! 그는 물고기와 이렇게 다투는 것 같았다. 햇빛이 뜨거운데도 불구하고 오다길은 연신 낚싯대를 계곡물에 던졌다가 거뒀다가 반복했다.
"와! 방금 봤어? 꺽지였어! 미끼를 쫓아왔어. 아, 아깝다!"
얼마 후 그는 이렇게 외쳤다. 물가 그늘 안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나는 놀라서 뛰쳐나왔다. 하지만 그는 다시 낚시질에 몰두했다. 나도 다시 그늘로 들어갔다. 곧 따분해졌다. 배도 고팠다. "점심 먹고 합시다!"라고 소리쳤는데, 오다길은 내 말이 들리지 않았던 모양인지 계곡 중간에 서서 낚싯대를 들었다가 놨다 했다. 나는 다시 소리쳤다.
"점심 먹자!"
그러자 그는 시계를 보고 말했다.
"어이쿠,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시간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주변을 휩쓸어도 그는 절대 낚싯대를 놓지 않으리라. 땡볕도 그를 멈추게 하지 못했고 배고픔 따위야 모기가 무는 정도의 아픔에 해당됐으니 그는 물에서 도무지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나는 또 외쳤다.
"밥 먹으러 가자!"
그는 그제야 느릿느릿 계곡에서 나왔다. 물가로 나온 그가 말했다.
"밥 먹고 또 들어가야지. 기왕 왔으니 한 마리라도 잡아야지!"
점심을 먹고 그는 또 계곡으로 들어갔다. 방수 바지가 땀에 젖은 것인지 물이 샌 것인지, 아무튼 다리와 발이 홀딱 젖었어도 그는 그 바지를 또 입고 물에 들어갔다. 양수열 사진 기자는 굳은 표정으로 그를 따라 들어갔다.
나는 차를 댄 민박집에 허락을 얻어 뒷마당에 텐트를 쳤다. 그들이 낚시를 하러 간 사이 나는 저녁식사 준비를 했다. 재료를 준비하고 한참 기다렸다. 이윽고 아래 계곡에서 오다길과 양수열 사진기자가 나타났다. 얼마 후 오다길이 외쳤다.
"와! 잡았다! 꺽지야!"
그는 물고기를 손에 들고 활짝 웃었다. 양수열 사진기자가 재빨리 달려가 물고기를 들고 있는 그의 사진을 찍었다. 나는 박수를 쳤다. 오다길은 잡은 물고기를 놔준 다음 물에서 나왔다. 그가 말했다.
"아휴 더워! 머리가 어질어질하네. 배고프다. 밥 먹자!"
캐치 앤 릴리즈Catch and Release, 불법인가?
"계곡에서 물고기를 잡고 먹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오다길씨는 오랜 시간 계곡에 있다가 꺽지를 잡았다. 그는 잡은 물고기를 잠깐 들여다본 다음 그대로 놔줬다. 루어 낚시의 특징은 잡은 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일명 캐치 앤 릴리즈라고 하는데, 친환경 낚시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생태계 교란 어종인 배스나 블루길의 경우 잡은 것을 놔줬다간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

Information
상류에서 낚시 가능
포천 수동천 열두개울
수동천 열두개울은 포천시 신북면과 연천군 청산면 일대 약 12km 구간에 흐르는 지방2급 하천(개인소유가 인정되는 하천)이다. 이곳에 다리가 놓이기 전 계곡을 통과해 바깥으로 나가려면 무려 12번 개울을 건너야 한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한탄강과 인접한 연천군 쪽 열두개울 계곡은 낚시 금지구역으로 묶여 있지만 포천시 쪽의 상류에서 낚시를 할 수 있다. 또 상류 쪽에 있는 명성휴게소(010-9223-5913)에서 야영도 가능하다. 상류로 갈수록 계곡 풍경이 좋아진다. 하천을 둘러싼 기암절벽이 볼 만하다. 인근에 소요산과 왕방산(736.8m), 종현산(584.7m)이 계곡을 둘러싸고 있다.

물이 탁하진 않지만 냄새가 나는 편이다. 작년 연천군에서 수질검사를 실시했고 '양호'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물이 깨끗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이곳에서 낚시로 낚을 수 있는 대표 민물고기는 꺽지다. 꺽지는 우리나라 토종 물고기로 모양이 쏘가리와 비슷하다.

숨겨진 명소
낡은 외양 보고 지나치면 큰 손해
신북온천리조트
수동천을 오른쪽에 끼고 국도를 타고 올라가면 상류 쪽에 신북온천 리조트가 나온다. 이 리조트는 생긴 지 꽤 오래됐다. 1958년 9월 설립됐다는 기록이 있다. 그에 따라 대로변에 있는 숙소 건물 외양은 꽤 낡아 있다. 하지만 리조트 안으로 들어가면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4,000평 정도 규모 대지에 워터파크가 만들어져 있고 지하엔 깔끔한 목욕시설을 갖췄다. 노천탕도 운영하고 있어 종현산 정상을 마주보면서 욕탕에 몸을 담글 수 있다.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 571
문의
: 031-536-5025

'일부러' 찾아간 맛집
시원한 국물 맛 일품
곰터먹촌
수동천 상류 쪽 포천시 신북면과 곰터먹촌이 있는 포천시 내촌면은 거리가 꽤 떨어져 있다(무려 33km). 그럼에도 우리는 포천에 왔다는 이유 하나로 곰터먹촌까지 약 40분간 차를 몰고 갔다. 이 식당의 대표 메뉴는 '김치말이국수'다. 얼마나 맛있기에 거기까지 가야 할까? 의문이 들었다. 여기까지 가자고 제안한 양수열 사진기자에게 불평하기 직전까지 갔다. 가게 앞에 도착해 줄지어 선 사람들과 꽉 찬 주차장을 보고 불평과 의문이 사라졌다. 맛은 어땠을까? 40분간 차에 갇혀 있던 보람이 있었다.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었다. 콩비지가 들어 있어 고소함까지 더했다. 오다길씨는 시뻘건 국물을 남김없이 모두 마셨다. 그는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평가했다.
주소
: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내촌로 169
문의
: 031-534-7931
월간산 9월호 기사입니다.
Copyright © 월간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