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추석 연휴 빈틈없는 비상진료 대책 추진

이승주 기자 2024. 9. 1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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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추석 연휴 기간 의료 공백으로 인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성동구는 14∼18일 구민들이 진료 공백으로 인한 불편과 의약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내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날짜별로 지정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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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청 제공

서울 성동구는 추석 연휴 기간 의료 공백으로 인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성동구는 14∼18일 구민들이 진료 공백으로 인한 불편과 의약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내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날짜별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연휴 기간, 관내 의료기관 140곳(병·의원 87곳, 치과의원 20곳, 한의원 33곳) 및 약국 140여 곳 등 총 280곳 이상의 병·의원과 약국이 문을 연다. 소화제·해열진통제 등 안전상비의약품(13개 품목)도 편의점 등 203곳의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성동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며 다산콜센터(120),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관내 권역응급의료센터인 한양대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도 24시간 진료로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 시에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성동구보건소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의료 공백의 빈틈을 메운다. 연휴 기간 중 주민 불편 사항을 상담 및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올해는 14·16·17일 총 3일간 오전 9시∼오후 6시 비상진료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담당 의사가 상주해 1차 의료 등 내과 진료(응급 진료 제외)를 받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추석 연휴 동안 의료 공백 없이 안심하며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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