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8000달러에 거래… 美 대선 앞두고 ‘박스권’

김유진 기자 2024. 9. 1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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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5만800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1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 19분 기준 전일보다 1.21% 오른 5만800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토론회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5만5000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IB)인 번스타인은 해리스 부통령이 집권할 경우 비트코인은 5만달러에 형성된 가격 방어선이 무너지면서 3만~4만달러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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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비트코인 가격이 5만800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코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시장 전망이 엇갈리며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1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 19분 기준 전일보다 1.21% 오른 5만800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금리 인하가 임박한 가운데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하자 가상자산 시장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5만달러대 박스권에 갇힌 상태다. 가상자산 시장은 미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시장 전망이 극명히 갈리는데, 현재는 시장 악화 가능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최근 진행된 미 대선 후보 간 생방송 토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우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CNN이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의 63%가 해리스 부통령이 더 잘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잘했다는 응답자는 37%에 불과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태도를 가진 대선 후보다. 토론회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5만5000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IB)인 번스타인은 해리스 부통령이 집권할 경우 비트코인은 5만달러에 형성된 가격 방어선이 무너지면서 3만~4만달러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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