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시작되자 전국 비·소나기 내려… 충청·남부·제주는 폭염

김인영 기자 2024. 9. 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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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소나기가 내린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과 강원도 곳곳에 비가 내린다.

하지만 대부분 지역엔 오는 14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충남북부서해안에는 이날 오전 9시까지 비가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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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소나기가 예보됐다. 사진은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하는 모습. /사진=뉴스1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소나기가 내린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과 강원도 곳곳에 비가 내린다. 일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지역엔 오는 14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충남북부서해안에는 이날 오전 9시까지 비가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20~60㎜다. 경기북부와 서해5도, 강원북부내륙에는 많게는 8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중·남부내륙·산지, 강원동해안은 5~30㎜, 충남북부서해안은 5㎜ 내외 비가 관측된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예정이다. 비는 오는 14일 오전까지 이어진다.

전남권과 경상권, 충청권과 전북,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북권은 오는 14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안팎 강한 소나기가 예보됐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충북이 5~20㎜ ▲전남남해안 5~6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5~40㎜ ▲전북동부 5~20㎜ ▲경상권·제주도 5~40㎜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이후에도 폭염이 지속되는 지역이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매우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라권과 경상권은 35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관측된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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