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핑방지위원회-한국마사회, 도핑방지 협력강화 MOU 체결

심재희 기자 2024. 9. 1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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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식 참석자들. 왼쪽부터 강신욱 마사회 서울도핑검사부장, 유준동 마사회 도핑검사소장, 송대영 마사회 경마본부장, 정기환 마사회 회장, 이영희 KADA 위원장, 김금평 KADA 사무총장, 김명수 KADA 사업본부장, 장혜진 KADA 법제조사부장. /KADA 제공
정기환 회장(왼쪽)과 이영희 위원장이 협약서를 들고 협력을 약속했다. /KADA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 KADA)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이하 마사회)가 도핑 관련 공동 연구하고, 시료 분석 등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KADA와 마사회는 7일 과천 소재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핑 방지 분야의 정보교류와 연구 기회를 마련하는 등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도핑방지 기술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내 도핑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분야 교류 및 협력 ▲도핑 분석 분야의 자문 및 협력 ▲도핑 관련 국제지원 사업 자문 및 협력 ▲국제기구 참여를 통해 습득한 정보와 동향 공유 및 공동 연구 사업추진 ▲약물 분석 및 도핑 관리 관련 연구 및 자문 활동 등이다.

이영희 KADA 위원장은 "국내 도핑 관리 전담 기구인 KADA가 마사회와 협력 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적인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며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마사회의 전문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도핑 방지 활동에 기여 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KADA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마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서 공정성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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