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독일 국가대표 감독직 맡나'... 갑자기 독일에 105억 상당의 저택 구매→"추측이 더욱 커질 예정"

남정훈 2024. 9. 1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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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 시간) "위르겐 클롭 감독이 600만 파운드(약 105억 원)를 지불한 후 차기 감독직에 대한 힌트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클롭은 미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차기 감독직을 놓고 여러 차례 미팅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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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 시간) "위르겐 클롭 감독이 600만 파운드(약 105억 원)를 지불한 후 차기 감독직에 대한 힌트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을 9년 동안 이끈 클롭은 체력이 바닥나기 시작하면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리버풀 감독으로 재임하는 동안 그는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스 리그, FA 컵, 카라바오 컵,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클롭은 지난 1월 감독직 사퇴를 발표하고 카라바오컵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후 5월 울버햄튼과의 마지막 경기를 지휘했다. 올해 57세인 클롭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관람하고 자신의 별장이 있는 마요르카에서 휴가를 즐겼다.

지난 주말 우카시 피슈첵과 야쿱 블라슈치코프스키의 친선 경기를 코칭하기 위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덕아웃으로 복귀했지만, 그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일지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클롭은 미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차기 감독직을 놓고 여러 차례 미팅을 가졌다. 미국 축구 관계자들은 매력적인 제안으로 클롭 감독을 유혹하려 했지만, 축구계에서 더 오랜 휴식을 취한 후 복귀하기를 원했던 클롭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 대신 전 토트넘과 첼시의 감독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새로운 대표팀 감독으로 확정되었다.

그 후 클롭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힌트를 던졌을지도 모른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클롭은 독일판 비벌리힐스로 불리는 지역에 새 저택을 마련했다. 그와 울라는 가족과 더 가까이 지내기 위해 이사를 가고 있으며, 그가 선수와 감독 시절을 보낸 마인츠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에 비유되는 독일 팝스타 헬레네 피셔는 이곳에서 클롭의 새로운 이웃 중 한 명이 될 예정이다. 또한 매체에 따르면 이 집은 방음 시설이 완비되어 헤비메탈 팬인 클롭이 자신의 음악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클롭 감독이 독일로 돌아오면 독일 대표팀 감독이 가까운 시일 내에 클롭의 차기 감독직이 될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더욱 커질 것이다. 그는 현재 나겔스만이 맡고 있는 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직뿐만 아니라 독일 축구계의 여러 역할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진 = 기브미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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