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흑해서 우크라 곡물 상선 첫 미사일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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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흑해의 루마니아 연안을 항해하는 곡물 상선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밝혔다.
이후 우크라이나가 해상 드론과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흑해 함대를 타격하면서 해안가를 따라 곡물 상선이 통행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번에 러시아가 상선을 공격하면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다시 위협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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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사상자 없으나 흑해 전쟁 악화 계기 될 듯"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러시아가 흑해의 루마니아 연안을 항해하는 곡물 상선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밝혔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공격 사실이 확인되면 우크라이나 전쟁 이래 공해상에서 민간 상선이 공격당한 첫 사례라면서 흑해에서 전쟁이 크게 악화되는 계기가 된다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에서 러시아가 전략폭격기에서 발사한 순항미사일 공격으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최대 곡물 수출국중 하나이며 곡물 수출은 우크라이나 경제에서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수출이 어려워지면 큰 타격을 입게 된다.
러시아는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전면 차단했으나 2022년 7월 유엔이 안전 항로 개설을 중재해 수출이 일시 재개됐다. 그러나 러시아가 그해 연말 항로 개설 합의에서 이탈했다.
이후 우크라이나가 해상 드론과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흑해 함대를 타격하면서 해안가를 따라 곡물 상선이 통행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번에 러시아가 상선을 공격하면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다시 위협을 받게 됐다.
공격당한 카리브해 국가 세인트 키츠 앤드 네비스 선적인 상선 아야는 12일 새벽 우크라이나 코르노모르스크항을 출발했다. 루마니아 해안을 따라 항해하던 아야는 콘스탄타항 가까운 해안가에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화물칸이 파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우크라이나 남부 사령부 대변인 드미트로 플레텐축 대위는 “루마니아 배타적 경제 수역에서 공격을 받았다”면서 “우크라이나의 곡물 항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루마니아의 배타적 경제수역은 해안으로부터 320km까지이며 영해는 20km까지다.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 수출의 5%, 옥수수의 10%를 차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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