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 추돌 사고…대전서 30대 남성 음주 사고
【 앵커멘트 】 어제(12일) 오후 서울 성동구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SUV가 차량 7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전에선 음주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로 위에 찌그러진 차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어제(12일) 오후 서울 성동세무서 앞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SUV 차량이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차량은 골목길에서 나와 대로변에서 통행 중이던 차들과 추돌한 후, 세무서 앞 인도까지 올라가서야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사고 차량 운전자 70대 남성을 포함한 3명이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엠뷸런스가 두 대 이상 와있었고, (사고 차량) 다섯 대는 크게 사고가 났어요. 보닛이 다 찌그러져 있었으니까…."
70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젯밤 11시쯤엔 대전 유성구에서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한 뒤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30대 남성이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남성은 알코올 수치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 전남 나주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9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승훈입니다. [lee.seunghoon@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김수빈, 김지향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전남 나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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