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한 정몽규, 임기 마치면 떠나라" 축협 노조 4선 강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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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 노동조합이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4선 불출마를 요구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축구협회 노조는 지난 12일 성명서를 통해 "정몽규 집행부는 이번 임기를 끝으로 협회를 떠나라"고 밝혔다.
끝으로 "더는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정몽규 집행부는 이번 임기까지만 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만 성공적으로 치르고 더는 축구팬과 눈과 귀를 오염시키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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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 노동조합이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4선 불출마를 요구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축구협회 노조는 지난 12일 성명서를 통해 "정몽규 집행부는 이번 임기를 끝으로 협회를 떠나라"고 밝혔다.
이어 "연속적 헛발질, 한국 축구의 참사, 위르겐 클린스만 선임 및 경질, 100억 위약금 논란,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절차 등 축구팬들의 공분을 샀다. 일련의 사태가 정몽규 회장 퇴진을 외친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틈나는 대로 정몽규 집행부의 전횡을 고발하며 꾸준히 대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5월에는 그린카드 156호 특별판 커버스토리 '노동이사제 도입으로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회복'을 촉구한 바 있다. 승부조작·비리축구인 사면과 같은 대중의 정서와 동떨어진 결정은 정 회장이 선임한 밥값 못하는 임원들과 거수기로 전락한 이사회가 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팬과 언론의 성난 여론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회장의 4선만 맹목적으로 쫓는 정몽규 집행부의 행태는 무지를 넘어 무능 그 자체"라며 "마치 딴 세상 사람 같다. 열심히 일한 직원들만 감사장에 불려 나가고 있지만, 집행부는 나 몰라라 하고 있다. 젊은 팀장과 직원만 희생양으로 던져놓고 정작 중요 결정을 한 사람들은 뒤로 꼭꼭 숨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더는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정몽규 집행부는 이번 임기까지만 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만 성공적으로 치르고 더는 축구팬과 눈과 귀를 오염시키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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