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차 이용할때 '가방' 분실 가장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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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연휴 열차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가방을 잊지 않도록 잘 챙겨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도읍(국민의힘·부산 강서)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2019~2023년) 열차 유실물 현황에 따르면 2021년(지갑)을 제외하고는 유실물 1위는 '가방'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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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연휴 열차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가방을 잊지 않도록 잘 챙겨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도읍(국민의힘·부산 강서)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2019~2023년) 열차 유실물 현황에 따르면 2021년(지갑)을 제외하고는 유실물 1위는 ‘가방’이 차지했다.
휴대폰과 지갑, 쇼핑백 등도 유실물 숫자로는 상위에 있었다. 지난해만 보면, 가방이 3만6707건으로 전체의 1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지갑 (2만8234건) ▷쇼핑백(2만6415건) ▷휴대폰(2만5589건) ▷전자기기(2만3400건) ▷의류(1만9443건) ▷카드(1만3760건) ▷증명서(1957건) 등의 순이었다.
최근 5년 간 열차에서 78만3190건에 달하는 유실물이 발생했는데, 하루평균 430여 건 가량의 유실물이 발생한 셈이다. 특히 지난해는 유실물이 급증했다. 연도별 유실물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15만7032건이던 것이 ▷2020년 10만1040건 ▷2021년 11만5194건 ▷2022년 16만2705건으로 202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4만7219건으로 전년(2022년) 대비 52%나 급증했다.
이 기간, 유실물 가운데 70%(54만5880건) 가량의 소지품은 주인이 되찾아갔으나 23만7310건(30%)은 주인을 찾지 못했다. 코레일은 습득한 유실물의 경우 발견된 역에서 일주일간 보관하고 기간이 지나면 경찰서로 이관한다.
열차 이용 중 분실물이 있다면 가까운 역무실 혹은 철도고객센터(1588-7788)에 신고하면 된다. 열차 하차 시간과 방향, 승하차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면 물건을 되찾는데 도움이 된다. 열차 내에서 소지품을 분실하면 승무원에게 신고하면 된다. 경찰청의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LOST112)에서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김도읍 의원은 “열차 이용객들이 잃어버리는 유실물 대부분이 가방과 지갑, 카드, 휴대폰으로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돼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만큼, 소지품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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