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견 부부, 재산 분할에 돌변 “남편아 빚 늘려서라도 재산 내놔”(이혼숙려)[어제TV]

이슬기 2024. 9. 1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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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견 부부가 재산 분할을 두고 대립했다.

또 남편은 "아내가 재산 분할 다 가져오라고 했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아내 측은 8대2 분할을 요구했으나, 남편 측은 어이없어 했다.

결국 재산 분할은 아내6, 남편4로 합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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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뉴스엔 이슬기 기자]

투견 부부가 재산 분할을 두고 대립했다.

9월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투견 부부의 최종 조정이 그려졌다.

이날 진현근, 길연주 부부는 이혼 가능성을 두고 재산 분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내는 남편이 채무를 속인 것과 빚을 늘려온 것 등에 대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했고, 남편은 아내의 폭력성을 주목했다. 아내는 남편도 자신을 때렸기에 위자료 부분은 동등하게 합의되어야 한다는 현실을 마주했다.

부부의 재산은 적금 1천만 원, 보증금 1천 500만 원, 가전 가구 약 500만 원 등이었다.,

아내는 "보증금은 엄마가 준 것. 엄마가 준 돈은 그대로 가져오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양나래는 "특유 재산도 때로 분할 대상에 들어간다. 남편 채무를 갚는데 돈이 많이 들어 갔으니, 특유 재산으로 주장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아내는 남편의 퇴직금 2천만 원도 요구했다. 양 변호사는 그또한 재산 분할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양 변호사는 "퇴직금과 적금을 2대 1로 나누는 것"을 제안했으나, 아내는 "정신적 피해가 너무 심해 다 가져오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다만 남편은 퇴직금을 지키고 싶어했다. 퇴직금 운용 수익을 줄여서라도 조금 주고 싶다고 한 것.

또 남편은 "아내가 재산 분할 다 가져오라고 했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남편의 빚이 이혼의 시발점이라는 것. 남편이 구두로 재산 양도를 약속했다고 하자, 박 변호사는 "의미 없는 일이다. 각서 이런 것도 다 무효다"라면서 "아내는 전업이고 남편이 일을 다 한다. 공동으로 형성된 재산이기에 최대 5할이다"라고 했다. 남편은 분할 가능성을 보고 욕심이 생겼다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최종 조정에서 재산 분할을 논했다. 아내 측은 8대2 분할을 요구했으나, 남편 측은 어이없어 했다. 남편이 벌어 빚도 갚은 거라는 서장훈의 말에도 공감했다. 남편 측은 남편6, 아내4를 주장했다.

아내 측은 "대출을 받아서라도 퇴직금을 주기를 원한다"라며 퇴직금 전부를 요구하거나, 양육비도 줄테니 적금을 가져가겠다는 입장 변화를 보였다. ”남편을 떠본 것일 뿐, 정말 다 가져갈 생각은 없었다“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결국 재산 분할은 아내6, 남편4로 합의됐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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