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최초 우주산책, 해치 열고 나왔다… 주인공은 누구

안경준 2024. 9. 1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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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잭맨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가 준비한 민간인 최초 우주산책을 위한 우주 비행이 실시됐다.

아이잭맨은 12일 민간인 최초로 지구 상공 700㎞에서 우주산책을 했다.

 비행체(캡슐) 외부활동(EVA)로 불리는 우주산책, 우주유영은 옛 소련 및 미국 비행사에 의해 1965년 처음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전문 우주비행사에 의해 280여 회 실시됐으나 민간인이 경험하는 일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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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잭맨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가 준비한 민간인 최초 우주산책을 위한 우주 비행이 실시됐다. 아이잭맨은 12일 민간인 최초로 지구 상공 700㎞에서 우주산책을 했다.

12일 미국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잭맨이 해치 구조물에서 우주를 들여다보는 모습. AFP연합뉴스
스페이스엑스의 우주선 크루 드래건에 탑승한 아이잭맨은 한국시간 12일 오후 7시51분 드래건의 외부 출입 해치를 열고 우주 공간으로 나왔다. 비행체(캡슐) 외부활동(EVA)로 불리는 우주산책, 우주유영은 옛 소련 및 미국 비행사에 의해 1965년 처음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전문 우주비행사에 의해 280여 회 실시됐으나 민간인이 경험하는 일은 처음이다. 우주산책은 산소공급 줄을 매단 채 우주선 캡슐 외부를 손으로 잡고 진행됐다.

아이잭먼 다음으로 스페이스엑스 여성 엔지니어 새러 질리스(30)가 30분 뒤 밖으로 나왔다. 4명의 크루 드래건 탑승 민간인 중 나머지 2명인 전 미군 조종사와 스페이스엑스 남자 엔지니어는 감압된 캡슐 안에 그대로 남게 된다.

‘폴라리스 돈(북극성의 새벽)’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우주 임무 및 프로젝트는 민간인 최초 우주산책을 위한 우주 비행을 위해 2년여 동안 준비됐다. 폴라리스 돈 팀 4명은 이틀 전인 10일 오후 6시23분 미국 플로리다 우주기지를 스페이스엑스의 로켓 팰컨 9에 장착된 우주선 캡슐 크루 드래건에 탑승해 우주로 발사됐다.

우주캡슐 드래건 내부 모습. 스페이스X 중계 화면 캡처
크루 드래건은 지구 상공 1400㎞까지 올라갔는데 이 정도로 높이 올라간 인간은 1972년 미 아폴로 달착륙 우주비행사 24명 외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우주정거장(ISS)은 410㎞ 상공에서 지구궤도 순항비행을 하고 있다. 크루 드래건은 그동안 상공 190~1400㎞ 위에서 비행하다 700㎞에 머물면서 오후 7시12분부터 우주산책을 위한 ‘우주선 감압’에 들어갔다. 

밀폐된 우주선 내부의 산소를 더 이상 공급하지 아노아 실내 공기압이 떨어지는 것으로 탑승자들은 새로 고안된 우주비행복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게 된다.

폴라리스 돈 탑승자들은 이틀 뒤 지구로 귀환한다.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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