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견’ 아내, 빚쟁이 남편 돈 받으려다 “오히려 특수폭행 위자료” 일침(이혼숙려)[결정적장면]

이슬기 2024. 9. 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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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견 부부 아내가 위자료 문제에 당황했다.

9월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투견 부부의 최종 조정이 그려졌다.

이날 진현근, 길연주 부부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이 100% 이혼을 주장했다가, 방송을 통해 관계 회복 가능성을 보였다.

조정 전 변호사 상담에서 아내는 "남편이 상습적으로 집안에 빚을 져왔다. 이자까지 총 5천. 거기에 대한 정신적 피해보상도 받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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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뉴스엔 이슬기 기자]

투견 부부 아내가 위자료 문제에 당황했다.

9월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투견 부부의 최종 조정이 그려졌다.

이날 진현근, 길연주 부부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이 100% 이혼을 주장했다가, 방송을 통해 관계 회복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 생각이 있다"에 의견을 모았다.

조정 전 변호사 상담에서 아내는 "남편이 상습적으로 집안에 빚을 져왔다. 이자까지 총 5천. 거기에 대한 정신적 피해보상도 받고 싶다"라고 했다.

하지만 양나래 변호사는 "가능하지 않다. 그리고 걱정해야 할 점은 우리가 위자료를 줄 수도 있다. 화가 깊어서 우리가 돌돌이로 남편을 때려서. 남편이 응급실에 간 적도 있지 않나. 그건 특수 폭행이다. 남편이 형사 고소해서 끝까지 갔으면 가볍게 끝날 일은 아니다. 오히려 위자료를 줘야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양 변호사는 "또 보호처분도 있었다. 이건 가벼운 분쟁이 아니다. '내가 줘야 하나'라는 걸 고민해야 할 상황이다. 상대방의 유책이 나의 유책을 정당화해주지 않는다"고 일침했다.

아내가 "나도 그만큼 맞고 살았다. 그래서 생각을 못 했다"라고 하자, 양 변호사는 "그러면 동등해서 위자료 없이 끝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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