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보관 용기 12월까지 무상 지원

이승주 기자 2024. 9. 1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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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가 오는 12월 31일까지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보관 용기(사진)를 한시적으로 무상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최근 고양이·비둘기·까마귀 떼 등 야생동물들이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훼손해 이로 인한 악취 민원 및 수거상 어려움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주거밀집 지역이 많은 은평구 특성상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보관 용기 무상 보급 사업은 주택가의 미관과 악취 문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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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청 제공

서울 은평구가 오는 12월 31일까지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보관 용기(사진)를 한시적으로 무상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은평구 관내 단독주택 및 20가구 미만 공동주택이다.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전용 수거 용기를 사용해 납부필증 방식으로 배출해야 하므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관 용기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배부 받을 수 있다.

단독주택의 경우 1가구당 10ℓ 1개, 20가구 미만 공동주택의 경우 건물당 25ℓ 최대 2개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단, 기한 내 소진 시 유상 판매로 전환된다.

한편, 은평구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8월까지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보관 용기 무상 보급 시범 사업에 대한 중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구민의 96.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개선점으로는 홍보 부족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기타 의견으로는 보관용기 세척·파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은평구는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보관 용기 무상 보급 사업을 기존 2개 동에서 전체 16개 동으로 확대해 연말까지 진행한다. 만족도 및 개선점 등 설문조사를 통해 2025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최근 고양이·비둘기·까마귀 떼 등 야생동물들이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훼손해 이로 인한 악취 민원 및 수거상 어려움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주거밀집 지역이 많은 은평구 특성상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보관 용기 무상 보급 사업은 주택가의 미관과 악취 문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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