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귀성길 만들려면…출발 전 차량 점검하세요
[앵커]
추석 연휴, 귀성길 장거리 운전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출발 전, 차량 점검은 필수입니다.
어떤 점을 살펴야 할지 차승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고향에 내려간다는 설렘도 잠시, 운전자들은 장거리 운전할 생각에 걱정이 앞섭니다.
<나도건/서울시 성북구> "전라남도 영암까지 가는데 보통 8시간에서 10시간 정도 걸려요. 제일 걱정되는 게 오일 부분하고 타이어…"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선 차량 점검이 필수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은 타이어입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면 핸들이 틀어지거나 쏠릴 수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행 전 계기판을 통해 공기압을 확인하고, 최대 공기압의 80% 정도로 맞춰줘야 합니다.
타이어 마모도는 이 100원짜리 동전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전을 타이어 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완전히 가려지면 안전합니다.
타이어가 마모 한계선에 닿아도 교체 신호입니다.
엔진 과부하를 막기 위해 엔진오일과 냉각수 양도 부족하지 않게 꼭 채워줘야 합니다.
엔진오일은 자동차 시동을 끈 상태에서 오일 스틱으로, 냉각수는 보닛을 열고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브레이크가 평소보다 늦게 걸리지는 않는지, 야간 운전에 대비해 등화 장치는 잘 작동하는지 살피는 게 좋습니다.
혼자서 점검하는 게 어렵다면, 지자체나 기업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승로/서울 성북구청장> "고향 명절 잘 안전하게 다녀오시라고 성북구 주민들에게 정비업체들이 무상으로 점검해주시니까 안전하게 잘 다녀오세요."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영상취재기자 문영식 임예성]
#추석 #장거리_운전 #차량_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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