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이글 2개' 염서현, 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 1R 공동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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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끝난 렉서스 마스터즈는 '불곰' 이승택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뷔 첫 우승으로 화제를 모았다.
2013년 KPGA 투어에 입성한 염서현(33)은 그동안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공동 2위는 염서현의 KPGA 투어 개인 최고 순위다.
'직전 KPGA 투어 단독 주관의 풀필드 대회 톱5 이내 선수' 자격으로 기회를 따낸 염서현은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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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이달 초 끝난 렉서스 마스터즈는 '불곰' 이승택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뷔 첫 우승으로 화제를 모았다.
화려한 피날레에 가려졌지만, 당시 4명의 공동 2위에 한승수(미국), 김우현, 강윤석과 함께 염서현이 이름을 올렸다.
2013년 KPGA 투어에 입성한 염서현(33)은 그동안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21년 야마하·아너스 K오픈 공동 8위가 유일한 톱10이었다.
공동 2위는 염서현의 KPGA 투어 개인 최고 순위다.
'직전 KPGA 투어 단독 주관의 풀필드 대회 톱5 이내 선수' 자격으로 기회를 따낸 염서현은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염서현은 12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7,1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았다.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몰아친 염서현은 허인회(37)와 첫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10번홀부터 시작한 염서현은 전반에 3타를 줄이는 무난한 플레이를 이어갔다. 이후 후반 3번홀(파4)에서 1.6m 버디로 다시 상승세를 탔고, 5번홀(파4) 3m 버디를 보탰다.
바로 6번홀(파5)에서 18m 넘는 거리의 이글 퍼트를 떨어뜨린 염서현은 9번홀(파5) 그린 주변 페어웨이에서 시도한 17,3m 칩샷으로 이글을 만들며 기분 좋게 홀아웃했다.
막판 4개 홀에서 2개 이글을 뽑아내는 강한 마무리로 첫 우승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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