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포격…적십자 직원 3명 사망

곽상은 기자 2024. 9. 13. 0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방 지역에서 러시아의 포격으로 구호활동을 하던 국제적십자위원회 직원 3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러시아의 포격으로 국제적십자위원회에서 근무하던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또 다른 전쟁 범죄라고 비판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쿠르스크 내 러시아군의 반격이 시작됐다고 인정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방 지역에서 러시아의 포격으로 구호활동을 하던 국제적십자위원회 직원 3명이 숨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또 다른 전쟁 범죄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파리에서 곽상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제적십자위원회 마크가 선명한 흰색 차량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뼈대만 남은 채 검게 불탄 모습도 눈에 띕니다.

현지시간 12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러시아의 포격으로 국제적십자위원회에서 근무하던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도 숨진 이들은 해당 지역에서 나무와 연탄 등 겨울 대비 구호품 배급에 나선 이들이었다며, 직원 사망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또 다른 전쟁 범죄라고 비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북부 도시에서는 에너지 시설이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받았고, 곡물을 실은 민간 선박도 흑해 상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본토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장악했던 영토 중 일부를 탈환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이틀 동안 쿠르스크 마을 10곳을 해방했다"며 해당 마을들의 이름을 열거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쿠르스크 내 러시아군의 반격이 시작됐다고 인정했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 군이 예상한 바대로, 러시아군이 반격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벨라루스에서도 군대를 증강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6일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를 급습한 우크라이나군은 이후 최대 약 1천300㎢에 걸쳐 쿠르스크의 마을 100곳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