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RM, 자필 심경 “해버리고 싶은 말 많지만, 오직 나 스스로를 등불 삼아”[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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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이 생일을 맞아 심경을 전했다.
RM은 12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장문의 글을 적었다.
또 RM은 "눈이 쏟아지고 해가 바뀌고 날이 또 따스해지고 벚꽃이 핀 다음에 그다음에 씩씩하게 찾아뵙겠다. 좋은 날, 좋은 말들과 좋은 마음. 부디 건강만 하라.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하면 RM은 해당 글을 직접 적은 편지 사진도 공개, 팬들을 향한 자신의 진정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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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방탄소년단 RM이 생일을 맞아 심경을 전했다.
RM은 12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장문의 글을 적었다. 그는 “벌써 저 서른이다. 스스로조차도 종종 하잘것없다고 느꼈던 이날에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축하를 보내주셔서 너무나 고맙다”며 “덕분에 잘 버티고 있다”고 인사했다.
이어 “불가에 이런 말이 있다. 너는 오직 너 스스로를 등불 삼아 의지하며 살라. 멀고 먼 화천에서 마음이 위태롭거나 이유 없이 분노가 치밀 때면 이 말을 떠올린다”며 “지금 이 순간 해버리고 싶은 말들이 많지만, 오늘은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 몇 장으로 대신할까 한다”고 적었다.
RM은 “‘RPWP(혹은 그 다큐멘터리ㅡ)’처럼 더 아름답고 멋진 방식으로 토로할 때와 장소가 반드시 있을 거다. 지금 여기가 아닌 곳”이라며 “제 군 생활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논산 훈련소에서 3km 뜀걸음을 할 때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던 그 반환점이다. 무상하다”고 말했다.
또 RM은 “눈이 쏟아지고 해가 바뀌고 날이 또 따스해지고 벚꽃이 핀 다음에 그다음에 씩씩하게 찾아뵙겠다. 좋은 날, 좋은 말들과 좋은 마음. 부디 건강만 하라.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하면 RM은 해당 글을 직접 적은 편지 사진도 공개, 팬들을 향한 자신의 진정성을 더했다.
한편 RM은 지난해 12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6월 10일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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