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기차 화재` 벤츠코리아 대표, 국감 증인으로 채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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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가 내달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인천 청라지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된 책임 소명 차원에서다.
국회가 인천 청라지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해 바이틀 대표를 증인으로 소환할 수 있어서다.
이에 바이틀 대표가 국감에도 출석해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해 적극 소명할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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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가 내달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인천 청라지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된 책임 소명 차원에서다.
국회가 인천 청라지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해 바이틀 대표를 증인으로 소환할 수 있어서다. 이에 바이틀 대표가 국감에도 출석해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해 적극 소명할 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번 사고의 심각성과 피해 규모를 고려해 바이틀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틀 대표는 사고 수습 과정에서 지난달 14일 피해 주민들을 만나 약 45억원(300만유로) 규모의 주민 지원을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그는 지난달 사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피해 복구에 힘써왔다.
또 그는 지난달 20일에 인천 서구 청라동 대한적십자사 서북봉사관을 찾았다. 이곳은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머무는 임시 거처인데 방문 당시 약 1시간 30분 동안 피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피해 복구에 힘써왔다.
바이틀 대표의 국감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 시장은 벤츠의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국감 출석에 무게가 쏠린다. 벤츠코리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각각 7조9375억원과 2393억원에 달한다.
벤츠코리아의 대표들도 과거 국감에 출석하거나 증인으로 채택된 사례가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당시 벤츠코리아의 토마스 클라인 대표가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해외출장 일정으로 인해 부사장이 대신 출석했다.
수입차 대표가 국정감사에 출석한 사례로는 2018년 BMW의 화재 사건이 대표적이다. 당시 BMW코리아의 김효준 대표는 잇따른 차량 화재 사고에 대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화재 원인과 대처 방안에 대해 소명한 바 있다.
한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BMW 화재 사건 때도 국감에서 소명한 후 대규모 리콜과 소비자 보상으로 문제가 일단락됐다"며 "이번 전기차 화재 사고 역시 벤츠가 한국 소비자들과 신뢰를 재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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