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9∼22일 체코 방문… ‘K원전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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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직후인 19일부터 22일까지 2박4일 일정으로 체코 순방길에 오른다.
이어 "대통령은 이번 체코 공식 방문을 통해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팀 코리아(Team Korea)'의 확고한 협력 의지를 체코 측에 전달하고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우리 기업의 원전 사업 수주가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전개할 것"이라며 "특히 윤 대통령의 이번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한·체코 간의 '원전 동맹'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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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직후인 19일부터 22일까지 2박4일 일정으로 체코 순방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은 한국수력원자력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최종 계약까지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세일즈 외교’에 전념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원전 협력을 포함해 무역 투자·첨단기술·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제도화하는 업무협약(MOU) 서명식을 진행하고 공동 언론발표를 한다.
이후 윤 대통령은 체코 상·하원 의장을 각각 접견하고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 뒤 다음날 귀국길에 오른다.
김 차장은 “대통령의 이번 체코 방문은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체코 방문 이후 약 9년 만에 이뤄지는 우리 정상의 체코 공식 방문으로 내년 한·체코 수교 35주년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앞두고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높이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통령은 이번 체코 공식 방문을 통해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팀 코리아(Team Korea)’의 확고한 협력 의지를 체코 측에 전달하고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우리 기업의 원전 사업 수주가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전개할 것”이라며 “특히 윤 대통령의 이번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한·체코 간의 ‘원전 동맹’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원전을 넘어 경제·과학기술·교육·인적 교류 등을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 관계로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파벨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외교·안보 사안에 대해 주로 논의하고 피알라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경제 협력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원전은 물론 미래차·배터리·수소·첨단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와 항공우주·인공지능(AI)·디지털 양자과학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모색할 전망이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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