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차기 사장에 전봉민 전 수영구 국회의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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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 차기 사장에 전봉민 전 수영구 국회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BPA는 조만간 강준석 사장의 임기가 마무리 되는대로 차기 사장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BPA 측 관계자는 "의원 출신 사장의 경우 정부와 관계 등에서 일장일단이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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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차기 사장에 전봉민 전 수영구 국회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BPA는 조만간 강준석 사장의 임기가 마무리 되는대로 차기 사장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BPA는 지난 8월 10일 상임임원(사장) 공모에 응모한 7명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3명에 대해 최종 면접을 마무리했으며, BPA 임원추천위는 3명 중 복수 후보자(2명)를 해양수산부에 추천했다. 이후 인사 검증과정을 거쳐 두 후보자 중 전 전 의원이 최종 선정됐다.
다만 전 전 의원이 지난 총선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여당 출신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보은성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부산지역 유력 건설사 대주주인 전 전 의원의 '이해충돌' 논란도 피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BPA는 현재 신항과 북항 관리·운영을 비롯해 항만 보수와 건설관련 토목·공사발주에 수 조원대 사업비를 투입하는 등 북항재개발의 개발사업까지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중앙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기관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정치인 출신 인사가 수장으로 임명되는 것을 반기는 목소리도 있다.
BPA 측 관계자는 "의원 출신 사장의 경우 정부와 관계 등에서 일장일단이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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