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의존 지적'에 홍명보 "전술이 맞았다… 내 생각 안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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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주장 손흥민 등 일부 선수들의 개인 능력에 의존한 경기를 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동의하기 어렵다"며 자신의 전술이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귀국 인터뷰에서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의존 전술'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하고는 완전히 다른 생각이다. 분수령이 된 시간에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고, 그 전술이 맞았다"면서 "그 부분에서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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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많은 이들이 주장 손흥민 등 일부 선수들의 개인 능력에 의존한 경기를 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동의하기 어렵다"며 자신의 전술이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오만에서 귀국했다.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0-0으로 비긴 한국대표팀은 10일 오만 원정에서 손흥민의 1골 2도움 활약으로 3-1 승리를 거뒀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의 시작을 1승1무로 하게 됐고 홍명보 감독은 10년만에 대표팀 감독 복귀전에서 승리를 신고하게 됐다.
하지만 답답한 경기 속에 손흥민의 맹활약만으로 승리한 것에 대해 비판도 있었다. 귀국 인터뷰에서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의존 전술'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하고는 완전히 다른 생각이다. 분수령이 된 시간에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고, 그 전술이 맞았다"면서 "그 부분에서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금 내 생각도 바꾸고 싶은 생각은 없다. 전술적으로, 충분히, 우리 선수들이 후반전 30분 남겨놓고는 완벽하게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국 홍 감독은 자신의 전술 변화에 따른 승리이지 특정선수에게 의존한 승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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