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든 해리스든 '미국 우선주의' 지속… "기업 선제 대응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월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중 누가 당선돼도 자국 중심주의 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데이비드 박 아놀드 앤 포터 파트너 변호사는 '미국 대선 이후 양국 간 경제 관계 및 통상환경 전망' 발표에서 "미국의 자국 중심적 무역 제한 조치와 산업정책은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기업은 미국의 정책이 비즈니스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미리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코리아소사이어티, 미한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미국 대선과 한미 경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토마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을 비롯한 한미 양국 정계·재계·학계 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
이인호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는 미국 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미국의 대외 수출 확대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앞으로도 미국의 경제성장과 안정적인 첨단산업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토마스 번 회장은 환영사에서 "날로 복잡해지는 글로벌 지정학적 이해관계와 미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한미 양국은 우호적인 관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태식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한-미 간 무역·투자가 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발표에서 "최근 대미 수출이 증가한 멕시코·베트남 등 타 국가와 다르게 한국의 대미 수출은 첨단 제조업 분야 우리 기업의 현지 직접투자 증가에 따른 중간재 수출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데이비드 박 아놀드 앤 포터 파트너 변호사는 '미국 대선 이후 양국 간 경제 관계 및 통상환경 전망' 발표에서 "미국의 자국 중심적 무역 제한 조치와 산업정책은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기업은 미국의 정책이 비즈니스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미리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역협회는 미국 내 우리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통로로 민간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대미 경제협력 사절단을 워싱턴 D.C로 파견했으며 한국을 찾은 미국 연방 상·하원 의원 및 주지사 초청 기업인 간담회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르세라핌' 홍은채 가고 '아일릿' 민주 온다 - 머니S
- "언니? 형이라고 해 XX야"… 홍석천, 주말마다 클럽서 싸우는 이유 - 머니S
- "투신하려던 여성 구해"… 유명 가수 정체는? - 머니S
- 고속도로 톨비, '약 10억원' 중복납부… 10명 중 1명은 미환불 - 머니S
- "세상에 없던 신개념 골프대회"… 시티골프 차이나 오픈 '티오프' - 머니S
- "누가 좀 도와주세요"… '남편 버닝썬 논란' 박한별 제주 떠나나 - 머니S
- "임영웅 티켓 500만원에 팔아요"… 권익위, 암표 수익 몰수 '초강수' - 머니S
- "가해자처럼 취조"… 정선희, 안재환 실종신고 안한 이유 - 머니S
- 중구 시티스퀘어 4281억에 팔렸다… 7월 서울빌딩 총 '7008억' 거래 - 머니S
- "너도 알잖아!"… 안세하 학폭 의혹에 주우재 왜 소환됐나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