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좀 만나줘” 30대男, 앱으로 만난 동성 연인 찾아가 투신 소동

임정환 기자 2024. 9. 1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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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에서 30대 남성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성 연인의 아파트에서 투신 소동을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21층 계단 창문에 앉아 2시간 동안 투신 소동을 벌였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앱을 통해 알게 된 남성 B 씨가 자신을 만나다가 더는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B 씨를 협박한 끝에 B 씨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찾아가 이 같은 난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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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에서 30대 남성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성 연인의 아파트에서 투신 소동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은 현장에 에어매트리스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대응했으며 인명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12일 의정부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21층 계단 창문에 앉아 2시간 동안 투신 소동을 벌였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앱을 통해 알게 된 남성 B 씨가 자신을 만나다가 더는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B 씨를 협박한 끝에 B 씨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찾아가 이 같은 난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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