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500·나스닥, 4일 연속 상승...엔비디아, 2%↑

송경재 2024. 9. 13.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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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12일(현지시간) 순조로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전망을 크게 벗어나지 않음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투자자들의 판단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엔비디아가 2% 가까이 상승하는 등 M7 빅테크 종목들은 이날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장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이 다시 상승 흐름에 합류하면서 결국 3대 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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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2일(현지시간) 상승 흐름을 지속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이번 주 들어 나흘을 내리 오르며 증시 오름세를 주도했다. UPI 연합

뉴욕 증시가 12일(현지시간) 순조로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전망을 크게 벗어나지 않음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투자자들의 판단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금리 인하 폭이 0.25%p가 될지, 아니면 0.5%p 빅컷이 될지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일단 금리 인하를 가로막는 걸림돌은 사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엔비디아가 2% 가까이 상승하는 등 M7 빅테크 종목들은 이날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편 국제 유가는 허리케인 우려 속에 이틀째 큰 폭으로 올랐다.

상승 지속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장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이 다시 상승 흐름에 합류하면서 결국 3대 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우는 전일비 235.06p(0.58%) 오른 4만1096.7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이번 주 들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상승하며 나흘을 내리 올랐다.

S&P500은 41.63p(0.75%) 상승한 5595.76, 나스닥은 174.15p(1.00%) 뛴 1만7569.68로 올라섰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62p(3.50%) 하락한 17.07로 더 떨어졌다.

M7 상승 지속

M7 빅테크 종목들이 이날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증시 오름세를 주도했다.

전날 8.2% 폭등한 엔비디아는 이날은 2.24달러(1.92%) 상승한 119.14달러로 올라섰다.

엔비디아는 나흘을 내리 올랐다. 9일 이후 상승률은 15.9%에 육박한다.

테슬라도 1.68달러(0.74%) 오른 229.81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 역시 4일 연속 상승했다. 이번 주 들어 테슬라는 9.05% 급등했다.

알파벳은 3.53달러(2.34%) 뛴 154.69달러, 아마존은 2.48달러(1.34%) 상승한 187.00달러로 장을 마쳤다.

메타플랫폼스는 M7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3.77달러(2.69%) 급등한 525.60달러로 뛰어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3.96달러(0.94%) 상승한 427.00달러, 애플은 0.11달러(0.05%) 오른 222.77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국제 유가, 2% 안팎 급등

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허리케인 프랜신이 미 석유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1.36달러(1.93%) 뛴 배럴당 71.97달러로 올라섰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66달러(2.47%) 급등한 배럴당 68.97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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