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통제 안 되는 큰손 본능, 대용량 요리에 “백패커 아니죠?”(산지직송)[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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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정아가 큰손 본능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때 일일 주방 보조 안은진은 큰손 염정아의 양에 맞추느라 산더미 마늘, 동죽, 새우, 토마토 등을 한참동안 손질했다.
염정아는 이렇게 많은 양은 처음 본다는 안은진에 "나도야"라고 답하며 본인도 통제가 안 되는 큰손 본능을 드러냈다.
사 남매는 염정아가 셰프로 있는 양식당이라며 '염식장', '언니네 과식당'으로 이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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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염정아가 큰손 본능을 제대로 보여줬다.
9월 12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 9회에서는 네 번째 산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서의 바다살이가 펼쳐졌다.
이날 고창의 한 식당에 한 달 만에 모인 사 남매의 걱정은 오늘은 과연 어떤 특산물을 수확하게 될지였다. 덱스는 "뻘(갯벌) 한 번 들어갈 때가 된 것 같다. 느낌이 와서 오늘 반바지 입고 왔다. 한번 가서 머드팩을 할 때가 됐다"고 짐작했고, 염정아는 마침 음식점 창 밖으로 갯벌 쪽으로 일하러 가는 주민들을 발견했다.
일에 대한 걱정은 뒤로 하고 일단 눈 앞에 차려진 고구마튀김, 동죽 칼국수, 동죽죽, 동죽전, 복분자즙 등 고창 제철 밥상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사 남매에게 제작진은 직송 식재료를 공지했다. 사 남매의 예상대로 이날의 수확물은 갯벌의 동죽이었다.
UDT(해군 특수전전단) 출신으로서 갯벌 훈련도 해봤다는 덱스는 일에 앞서 "갯벌은 한 발짝 한 발짝 움직이는 게 고문이다. 갯벌하면 걱정이 앞선다. '재밌겠다'가 아니라 '큰일났다'한다. 가만 있어도 푹푹 발이 빠지니 엄청 힘드실 것"이라고 경고했다. 함께 일하게 된 어머니들 역시 "갯바람에 얼굴이 익어버릴 것"이라며 이날의 작업이 쉽지만은 않을 것임을 알렸다.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고 덱스는 "여기는 내가 생각한 갯벌이 아니다. 딱딱한 갯벌"이라며 만족했다. 게다가 갈퀴를 넣기만 하면 동죽이 엄청나게 나오니 덱스는 "다 돈 아니냐"며 신나서 일을 했다. 처음엔 팔 힘이 없어 애를 먹던 염정아도 금세 일에 적응했고, 사 남매는 귀한 백합을 잡는 기쁨도 맛봤다.
하지만 갈수록 일은 힘들어졌다. 계속 쪼그려 앉아 있다가 다리는 풀리고, 내리쬐기 시작한 햇볕에 땀은 뻘뻘 흘렀다. 처음엔 들떠서 일하던 안은진은 "매번 느끼는데 안 힘든 건 없다. 쉬운 게 없다"고 토로했다. 그래도 수박, 땅콩빵, 복분자 등 새참 덕에 기운을 차린 사 남매는 다시 일에 들어가 열심히 망을 채워, 직송비 6만 5천 원을 받았다.
어촌 계장님에게 동죽도 얻은 사 남매는 역대급으로 넓은 마당을 가진 빨간대문집에 짐을 풀었다. 이어 잠깐의 휴식 시간 뒤 장을 봐 귀가해 저녁 밥상을 차리기 시작했다. 이때 일일 주방 보조 안은진은 큰손 염정아의 양에 맞추느라 산더미 마늘, 동죽, 새우, 토마토 등을 한참동안 손질했다. 박준면도 덩달아 커진 손을 자랑하며 마치 김장하듯 깍두기를 담갔다.
하지만 염정아가 '넘사벽'이었다. 대충 보기에 20인분은 되어 보이는 동죽 감바스 재료에 안은진은 "'백패커' 온 거 아니죠?"라고 물었고 덱스는 "동네 잔치하게 생겼다"고 너스레 떨었다. 염정아는 이렇게 많은 양은 처음 본다는 안은진에 "나도야"라고 답하며 본인도 통제가 안 되는 큰손 본능을 드러냈다.
사 남매는 염정아가 셰프로 있는 양식당이라며 '염식장', '언니네 과식당'으로 이름 붙였다. 그리고 오동통한 제철 동죽 음식 맛을 본 남매들은 "백합보다 맛있다"며 감탄했다. 복분자 소스로 양념한 폭립 맛도 훌륭했다. 그치만 행복도 잠시, 제작진은 "여러분은 내일 고창부터 전주까지 전라도 전역에서 모인 50여 명의 인부와 함께 만 오천 평 고구마밭에서 햇고구마를 수확해야 한다"고 말해 사 남매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배우 박정민과 함께 할 치열한 밭일 현장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집중됐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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