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띠동갑 아내 최초 공개, 11년만 방송 출연 이유=남편 고발?(꽃중년)[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신현준의 아내가 방송에 최초로 출연한 가우데, 남편의 행동에 서운함을 느꼈다.
9월 1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신현준이 띠동갑 첼리스트 아내 김경미, 세 자녀를 공개했다.
9세, 7세 아들과 4세 딸을 키우고 있는 신현준은 ‘아빠는 꽃중년’에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현준은 띠동갑 첼리스트 아내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신현준은 “결혼식장에서도 아내를 공개할 생각이 전혀 없을 때라서 아내를 우산으로 다 가렸다. 공항에서도 우산으로 가리고 몰디브에 도착했다. 몰디브는 개별 독채로 되어 있었는데, 바다에 가려고 숙소 문을 열었는데 바다 안에서 카메라를 들고 대기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신현준은 현재 아이들 학업 문제로 주중에는 아내,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고 있었다. 신현준은 “아이들이 학교를 집에서 먼 곳에서 다닌다. 처음에는 아빠, 엄마랑 학교를 데려다줬는데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 해서 조그만 공간을 얻어서 월~금까지 학교 다니고, 아내가 대부분 (아이들한테) 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을 태우고 운전 중인 아내 김경미가 등장하자, 다른 출연자들은 김경미의 미모에 깜짝 놀랐다. 김구라는 “레인보우 재경 씨와 느낌이 좀 비슷하다”라고 반응했다.
미국 보스턴 대학교에서 휴학 중이던 김경미는 신현준을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졌다. 신현준은 “눈이 딱 마주쳤는데 굉장히 어디서 많이 본 사람 같은 기억 속에 계속 있었던 그런 느낌의 여자였다. 너무 신기해서 돌아봤는데 아내도 돌아보더라”며 “박사 과정일 때 모든 걸 포기하고 한 남자 때문에 여기 와서 살고 있는 거다”라고 2013년에 만난 지 8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신현준은 아들 민준, 예준, 딸 민서를 공개했다. 신현준은 “민준이는 장남이라서 따뜻하다. 3살, 4살 때도 되게 든든했다. 든든한 아들이다. 예준이는 저 어렸을 때랑 똑같다. 식성, 성격까지 저랑 똑같은 아이라서 볼 때마다 신기하다. 민서는 제 심장을 녹게한다. 너무 예쁘다”라고 소개했다.
신현준은 오랜만에 만난 아이들에게 정신이 팔려 김경미의 짐을 들어주는 것도 잊었다. 김구라가 “이건 좀 도와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하자, 신현준은 “두고 오면 되는데”라고 변명했지만, 소유진은 “너무 지치지. 운전을 두 시간을 했는데”라고 지적했다.
신현준은 오랜만에 본 아이들에게 최대한 맞춰주려고 했지만, 김경미는 “아이들 기분이 좋으면 좋지만 그래도 부모로서 안 될 때는 안 되는 거고 잡아줄 땐 잡아주는 거고. 우리가 잘 지도하고 안내를 해야 하지 않을까. 근데 (남편이)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교육관이 엇갈렸다.
부부는 아침 준비에서도 엇갈렸다. 아내는 간단하게 빵을 차려주려고 했지만, 신현준은 닭가슴살에 쌈을 싸주겠다고 나섰다. 아내는 4살 딸에게 밥을 먹여주려는 남편의 행동에 불만을 드러냈지만, 신현준은 말을 듣지 않았고 딸까지 비행기 흉내까지 요청하며 아빠에게 밥을 먹여달라고 했다. 소유진은 “이런 거 엄마가 진짜 속상하다. 규율 잡아 놨는데 주말에 할머니 집에 다녀오면 애들이 갑자기 다 깨지는 거다”라고 엄마 마음에 공감했다.
김원준도 “공든탑이 무너지는 기분이다”라고 거들었지만, 신현준은 “민서가 제 옆에 앉으면 손을 다소곳하게 둔다. 아빠가 먹여주는 게 좋아서. 엄마랑 있을 때는 어리광을 못 피운다. 주말에 오면 나만 본다. 근데 어떻게 안 주나”라고 설명했다.
소유진은 “엄마 앞에서는 엄마가 옳다고 해주고 엄마가 외출하고 둘이 있을 때 비밀스럽게 먹여주면서 교감하는 게 좀 더 민서에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신현준은 “이게 저렇게 될 수밖에 없다”라고 해명했지만, 김구라는 “아내 분이 그동안 방송 안 하려다가 고발하러 나왔네. 남편이 너무 다정하다는 이미지가 짜증나니까 나온 거네”라고 지적해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아내는 설거지에 이어 아내는 집안일이 서툰 남편을 대신해 집 전구를 갈고 찜통 더위에 잔디까지 깎았다. 잔디를 깎는 동안 숙제를 봐주기로 한 신현준은 즉흥적으로 아이들과 게임을 하고 치킨까지 시켜 아내의 분통을 터트렸다. 김구라는 “그냥 아파트 살아. 관리도 못 하면서 뭐하는 짓이야”라고 버럭했다. 아내 역시 “아이들한테 인기 있는 건 자기 혼자 다하는 거 너무 얄밉지 않나”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아내는 남편의 매니지먼트 회사에서 이사로서 통역, 관리 업무까지 했다. 일을 마친 아내는 신현준이 자신과 상의없이 아이들에게 라면을 끓여주기로 약속한 것에 답답해했다. 소유진은 “아까는 빵도 먹지 말라고 해놓고. 치킨에 라면에 아까 그 얘기를 하지 말든가”라고 발끈했다. 김원준도 “형수님이 보살이다”라고 신현준 아내 편을 들었다.
어질러진 장난감을 치우던 아내는 깊은 한숨을 쉰 후 계단에 주저앉았다. 머리를 식힐 겸 반려견 산책을 다녀 온 아내는 제작진에게 “몸이 하나인 게 너무 아쉽다. 한 명은 학원 가야 하고 한 명은 유치원 그때 되면 유치원에서 오고 한 명은 배고프다고 난리고. 그럴 때마다 속상하다”라고 눈물을 보이면서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남편을 이해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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