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스타워즈] 위츠, 증권신고서 제출… 코스닥 상장 본격화

이지운 기자 2024. 9. 13.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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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연초부터 2차전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IPO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김응태 위츠 대표는 "이번 IPO를 통해 국내외 유무선 전력전송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상장 이후에도 글로벌 전력전송 솔루션 시장에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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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공모주식 수 300만주, 1주당 공모 희망가액 5300원~6400원
[편집자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연초부터 2차전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IPO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투자에 성공하려면 단기 재료에 흔들리지 말고 기업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새내기 상장사의 실적에 리스크 등 분석은 어렵기 마련. 불확실성의 시대, 'IPO 스타워즈'가 자고 나면 새롭게 등장하는 예비 상장사 및 새내기 상장사를 소개한다.

위츠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화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위츠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위츠가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30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5300원~6400원, 총 공모금액은 159억원~192억원이다. 오는 10월28일부터 11월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11월7일과 8일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위츠는 모바일, 웨어러블, 전기자동차(EV) 등 전력 전송 전 영역에서 핵심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2019년 설립 이후 삼성전자 무선 충전 솔루션 핵심 파트너로 갤럭시 S 등 모바일과 각종 웨어러블 기기에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의 정품 무선 충전기 ODM(제조자개발생산)을 수주하는 등 1차 협력사로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전장 무선 충전기 시장에도 진출해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에 차량 탑재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츠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장에도 진출했다. 케이블 연결 없이 주차 바닥면에 설치된 무선 충전 송신 패드와 차량에 부착된 무선 충전 수신 패드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개발했다.

올해 1월 'CES 2024'에서 KG모빌리티와 공동으로 전기차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된 전기차를 선보였으며, 최근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GS차지비와 함께 화재예방기능이 탑재된 전기차 충전기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회사 성장에 필요한 시설 및 설비 확충에 사용할 예정으로, 베트남 하노이 생산법인의 2공장을 추가 증축하고,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 전장 부문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응태 위츠 대표는 "이번 IPO를 통해 국내외 유무선 전력전송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상장 이후에도 글로벌 전력전송 솔루션 시장에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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