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김용건 "4살 늦둥이 아들, 나이 있으니 함께할 시간 많지 않아"

차유채 기자 2024. 9. 13.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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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이 늦둥이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함께 추억을 쌓는 김용건과 뮤지컬 배우 신성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듣던 김용건은 "신성우가 아버지와 보낸 시간이 길지 않다"며 "나도 아이가 있고, 아이가 어리지 않냐. 4살이다. 내가 나이가 있으니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다"고 털어놨다.

신성우는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고, 김용건은 "그 여운이 아직도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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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용건이 늦둥이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함께 추억을 쌓는 김용건과 뮤지컬 배우 신성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성우는 "선배님과 같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아버지하고 있었으면 이런 느낌인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큰형 같기도 하고 아버지 같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도 아버지가 있었다면 이런 상황이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막연하게 들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캡처


이를 듣던 김용건은 "신성우가 아버지와 보낸 시간이 길지 않다"며 "나도 아이가 있고, 아이가 어리지 않냐. 4살이다. 내가 나이가 있으니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아이를 데리고 통일 동산에 갔다. 케이블카를 탔는데, 아이가 좋아하더라.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그 시간이 너무 좋았다. 돌아와서 '내가 참 잘했다' 싶었다"고 떠올렸다.

신성우는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고, 김용건은 "그 여운이 아직도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건은 2021년 11월, 13년 넘게 만남을 이어온 39세 연하 여자친구와 늦둥이 아들을 얻었다. 그는 2022년 3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자를 확인한 후 호적에 입적, 현재 양육을 지원 중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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