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연일 강세핑… '사랑의 하츄핑' 중국 업고 주가 더 간다

이예빈 기자 2024. 9. 13.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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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SAMG엔터 가 만든 사랑의 하츄핑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주가도 연일 강세다.

증권가에선 사랑의 하츄핑이 중국 시장 개봉을 앞둔 만큼 추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한다.

증권가에서는 사랑의 하츄핑이 중국에서의 개봉 예정도 앞두고 있어 추가 상승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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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을 만든 SAMG엔터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인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 내 전광판 '사랑의 하츄핑' 광고 영상. /사진=뉴스1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SAMG엔터 가 만든 사랑의 하츄핑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주가도 연일 강세다. 증권가에선 사랑의 하츄핑이 중국 시장 개봉을 앞둔 만큼 추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AMG엔터는 지난 12일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50원(2.04%) 오른 1만7510원에 거래됐다. 지난 9일 상한가를 기록한 뒤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이 기간 주가는 12.17% 올랐다. 한 달 기준으로 살펴보면 27.5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SAMG엔터가 강세를 보이는 건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을 기반으로 한 첫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단 소식 때문이다. 지난달 7일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은 지난 11일 기준 94만9819명의 관객을 모았다. 추석 연휴가 지나면 100만 관객을 돌파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사랑의 하츄핑이 중국에서의 개봉 예정도 앞두고 있어 추가 상승을 기대한다. 중국의 추석 중추절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5일 현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중국 전역 7000개 상영관에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역 약 7000여개 상영관에 동시 개봉 예정인데, 중국 관객들에게 익숙하고 인기 있는 지식 재산(IP)이라는 점과 중국 황금 연휴 시즌을 타겟해 개봉 일자를 확정했다는 점에서 한국 관객 수의 2배 이상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 사랑의 하츄핑은 손익분기점이 관객 수 기준 70만명 정도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국내 관객 100만명 확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으나, 중국의 Q(관객 수)가 월등히 큰 규모라는 점에서 중국 모멘텀까지 더해지면서 주가 상승 동력을 추가로 얻었다"고 평가했다.

사랑의 하츄핑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울컥하게 만드는 영화라는 평이 자자하다.

채윤석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에선 영화 사랑의 하츄핑을 시작으로 신규 지식 재산인 '위시캣'과 '메탈 카드봇 시즌2' '캐치티니핑 시즌5' '미니특공대 특촬물(미확정)'의 방영이 계획돼 있다"며 "중국에선 광저우 법인 통한 매출 구조 개선과 캐치티니핑과 미니특공대 후속 시즌 방영을 통한 실적 전망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최성수기인 올해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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