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 경영·농가 소득 증대 최선”

금왕농협, 창립 55주년 기념식
공로패 전달…한마음대회도

10일 충북 음성 금왕읍 오천리 금빛체육센터에서 열린 금왕농협 ‘창립 55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농협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새로운 금왕농협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충북 음성 금왕농협(조합장 이명섭)이 10일 금왕읍 오천리 금빛체육센터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원로조합원과 우수 대의원·조합원·임직원에게 공로·감사패를 전달하고, 금왕농협 55년의 발자취를 담은 기념 영상과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전무이사, 장종환 농협중앙회 상무, 김재복 NH농협생명 부사장, 황종연 충북농협본부장, 지역 농·축협 조합장, 품목별 작목반장을 비롯해 조합원 300여명이 현장을 찾아 금왕농협의 발전을 빌었다.

금왕농협은 1969년 9월10일 마을 단위 이동조합을 합병한 후 설립등기를 마치고 1970년 1월1일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초대 전규상 조합장을 시작으로 지도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조합장들이 거쳐가며 55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일궜다. 조합원의 사랑 속에 지난해 금융자산 2800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돌파했다. 이를 기반으로 조합원 무료 건강검진, 벼 육묘장 운영, 수도작 병해충 방제, 김장철 가을배추 육묘 보급 등 조합원의 영농 비용 절감과 실익 증진에 매진해왔다.

창립 55주년 기념행사에 이어 열린 ‘조합원 한마음 대회’에서는 조합원 노래자랑, 초대 가수 축하 공연, 경품 추첨이 이어졌다.

금왕농협은 앞서 4일 농협 발전에 이바지한 구성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천일염 1907포대를 모든 조합원에게 무상으로 공급했다.

지 전무이사는 “금왕농협 55주년 기념식과 한마음 대회가 앞으로 새로운 금왕농협 100년을 약속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명섭 조합장은 “앞으로도 건전 경영을 이어가며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더 많은 혜택을 돌려주는 농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